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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아..
게시물ID : soju_15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붕이즈나우
추천 : 0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5 19:17:04

 

 안녕.

오늘 하루종일 여기저기 많은 것들을 보았지

길을 걷는 사람들 속에 나와 비슷한 사람의 모습을 이리 저리 둘러 보았지

근데 아니더라.

아니야.

내가 보고자 했던 모습은 이게 아니야

왜 또 이렇게 니가 보고 싶은지

아니 너무나도 보고 싶어

진짜 이렇게까지 무너질때면 내가 왜 사는지 무얼위해서 이렇게 악착같이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

단 한번만이라도 그렇게 미워했던 널 보고 싶은데

넌 어디 있는거니..?

친구는 할수 없어

그래도 내 마음속의 욕심으로는 널 보고 싶은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오늘 같은 날이면..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서 너를 찾기 위함이였을까?

왜이렇게 슬플까?

글도 두서가 없다..ㅎㅎ

그런데 말이지.

누가 그러더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사랑하라고

근데

그거 안돼

내 안의 상처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깨달았거든..

특히나.

술취했을때.

자꾸만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밀어내고 있을때면 말이야..ㅋㅋ

헛된 기대감으로 산다고 할까?

니가 올수 있는 빈자리를 마련하고자하는...

지난 5년간 한 200년치 죄를 짓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요세는 소개팅도 안해~

해봐야 똑같은걸 뭐

사람이 자꾸 가식적으로 변해간다~~?

ㅋㅋㅋ

이렇게 아플줄 알았다면

너와는 만나지 않았어야 했나봐...........

이 상처를 어떻게 해야 하니..

나 죽으면 지옥갈것 같다.

너도 나에게 그런 상처줬으니 지옥가겠지?ㅎㅎ

악담이 아니라니까~~

그냥 나랑 같이 지옥에서 만나보자고~

그때..

그때는

정말로..

잘할께..

미안하고..

사랑하고..

나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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