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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그 동안 만들어 먹은 집밥 모음
게시물ID : cook_157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크대오
추천 : 17
조회수 : 304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7/06 11:54:45
안녕하세요.
 
간만에 요리게에 글을 쓰니 쑥쓰럽고 그러네요 ㅎㅎ
 
 
 
 
 
최근에 마트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와서 집에서 집밥을 많이 해먹고 있습니다 ㅎ
 
근 1년 간 정신이 없어서 거의 다 사먹었는데
 
다시  해먹기 시작하니까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고 좋네요 ㅎㅎ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들을 정리해봅니다 ^^
 
 
 
 
 
 
13타코.jpg
 
 
요즘 자주 해먹는 맥시칸음식 타코입니다.
 
 
걍 또띠아 한 봉지 사서 아무거나 볶아서 싸먹으면 되니
 
편하고 맛있고 좋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타코는 살사소스가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멕시칸 레스토랑에 가면 살사소스 쪼끔 주고 5천원 정도 받는데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전 만들어 먹습니다.
 
만들어 먹으면 싸고 양도 많이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 작게 썰어 넣고 양파 다져서 넣고 핫소스 쪼끔, 설탕 쪼끔, 소금 쪼끔, 후추 톡톡, 케찹 쪼끔,
 
그리고 청양고추 잘게 썰어서 슥슥 섞어주면 끝입니다.
 
(청양고추가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개 간단합니다.
 
그리고 개맛있죠!
 
 
 
 
 
11청경채볶음.jpg
 
 
요즘 중화풍 음식도 많이 해먹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 요리 완소합니당 ♡
 
 
많은 분들이 즐겨 만들어 드시는 돼지고기 청경채 볶음입니다.
 
저는 중국요리를 만들 때 식용유를 잘 쓰지 않습니다.
 
대신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요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기름도 조금이나마 덜 먹고 풍미도 더 살아나는 것 같아서 ^^;
 
 
대패삼겹살을 툭툭 썰어서 팬에 둘둘 볶다가 색이 변하면 다진 마늘 넣고 더 볶아서 적당히 익으면
 
청경채와 굴소리 조금, 후추 툭툭 넣으면 끝입니다.
 
개간단!!!!!!
 
굴소스가 짜서 소금이나 간장을 따로 넣지 않습니다.
 
 
이거만 먹으면 좀 섭섭하니,
 
중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 토마토계란볶음을 곁들입니다.
 
사진 위에 살짝 보이시죠? ㅎㅎㅎ
 
밥이랑 같이 둘둘 먹으면 존맛!!!!
 
 
영화 차이나타운 보면서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개 맛있어서
 
영화 시작하다마자 다 먹음;;;
 
 
 
 
 
 
 
04샐러드파스타.jpg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종종 해먹는 샐러드파스타입니다.
 
소스 만들 때 불을 안써도 되서 편합니다.
 
이 메뉴가 레스토랑 일대에서 잘 팔린다던데,
 
가서 먹어봐야 해먹는거랑 특별히 다르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여행이 아니고서야 편안하게 쉬는 주말에,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게 극혐이라 (네...집돌이입니다...)
 
걍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샐러드파스타를 만들 땐 조금 넓은 면을 사용하는 걸 즐깁니다.
 
소스는 약간 매콤하게 먹는 걸 즐겨서 살사 소스를 조금 응용합니다.
 
 
큰 볼에다 시판되는 토마토소스 적당량 넣고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썰어서 넣고
 
 핫소스 조금, 소금 조금, 설탕 조금, 후추 툭툭, 케찹 쪼끔 넣고 청양고추!!! 다져서  섞으면 끝입니다. 

취향에 따라 피클을 조금 다져 넣거나 레몬즙을 조금 짜서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볼에 삶아 놓은 파스타 면도 양상추 같은 채소 적당히 뜯어 넣고 소스와 쉐잌 쉐잌 하면 끝입니다 ㅎㅎㅎ
 
개 간단하죠? ㅎㅎㅎ
 
 
파스타 접시에 담아서 치즈 뿌려서 먹으면
 
존맛개맛 든든하면서 건강한 느낌!
 
 
12수육.jpg

 
 
집 앞에 축산 도매시장이 있어서
 
돼지고기를 자주 먹는데, 궈 먹는게 질리면 수육을 해먹습니다 ㅎㅎㅎ
 
저는 수육을 삶을 때 이거 저거 많이 먹지 않습니다 ㅎㅎ
 
걍 커피 가루 좀 넣고 소금, 후추, 된장 정도만 넣고 삶습니다
 
 
넘 오래 익히면 고기가 다 부스러지니, 적당히 삶고 건져서 대충 식힌 뒤, 앙!!!!!!!!!!!!!!!!!!!!!!!!!!!!!!!
 
마시쩡!!!!!!!!!!!!!!!!!!!!!!!!!!!!!!!!!
 
 
양배추 삶아서 된장과 같이 먹으면
 
삶은 양배추의 단맛과 어우러지면서 개맛존맛!!!
 
 
 
08삼겹살.jpg
 
 
 
수육도 맛나지만 보통은 걍 궈먹음 ㅋㅋㅋ
 
요즘 살을 좀 빼기 위해서
 
채소를 많이 먹습니다 ㅎㅎ
 
 
허브솔트 툭툭 뿌려 구운 삼겹살이랑 양파 겉절이 자몽 샐러드를 같이 처묵!
 
자몽은 지방 분해도 되고 좋은데 좀 쌉쌀한 맛이 나서
 
맨날 먹기는 좀 질리네요;;; ㅠ
 
살찌는 게 맛있음....
 
원래 맛있는건 다 살찜. 젠장.
 
 
 
05차승원제육볶음.jpg
 
 
한식을 좋아하긴 하는데
 
평소에 양식이나 중식을 더 자주 해먹는 편이라 제육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삼시세끼에 나온 차승원 레시피로 만들어 봤어요 ㅎㅎㅎㅎ
 
간 양파를 사용하는게 좀 신선해보여서...
 
 
만들어 먹으니 꽤 자극적이고 입맛 당기는 딱 기사식당 제육볶음이네요 ㅎㅎ
 
제 입맛엔 살짝 자극적이라서
 
다시 해먹을 일은 없을 듯;
(개취 존중!!)
 
 
 
집밥.jpg
 
 
 
내친 김에 온라인에서 인기 좋은 백종원 레시피도 해봤습니다.
 
백종원 된장찌개~
 
무와 된장을 먼저 끓여서 찌개 베이스를 만드는 것이 특이했어요 ㅎㅎ
 
무가 익으면서 된장이 잘 스며 들어 참 맛있더군요 ㅎㅎㅎ
 
 
제가 고향이 부산인데,
 
경상도 쪽에선 수박을 먹고, 흰 부분을 잘라서 말린 다음, 물에 불려서 된장찌개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ㅎㅎㅎ
 
식감도 좋고 맛있습니다!
 
모르셨쥬? (백주부 버전)
저도 울 할머니가 하는 거 보고 배웠습니다 ㅎㅎ
 
 
간만에 한식이라 반찬도 넉넉히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뒀습니다.
 
사진 왼쪽 부터 진미채무침, 애호박새송이볶음, 가지청경채볶음 입니다.
 
 
만드는 법은 걍 패스!
 
 
 
 
 
KakaoTalk_20150706_101307572.jpg
 
 
 
이건 덮밥 용으로 가끔 만들어 먹는 중국요리입니다.
 
어향가지라는 중국 가지요리인데 만들기 쉽습니다 ㅎㅎㅎ
 
중국어로 유샹치에즈 라고도 합니다.
 
 
두반장이 들어가서 한국인 입맛에도 좋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 핵존맛!
 
 
가지를 튀겨서 넣는게 정석이긴 한데,
 
저는 걍 넣습니다.
 
 
 
귀찮은 건 질색입니다...
 
 
 
 
03카나페.jpg
 
 
 
제가 즐겨 먹는 간식, 카나페입니다.
 
걍 입 심심할 때, 간식, 디저트, 술안주로도 다 잘 어울립니다 ㅎㅎ
 
참 크래커 같은 담백한 과자 사서 걍 만들면 한 2~3분이면 만들어지는 초간단 메뉴죠 ㅎㅎㅎ
 
제대로 만들면 이것도 손이 좀 가지만 저는 저 만으로 방식으로 간단하게 만듭니다
 
 
과자에  체다 슬라이스 치즈 1/4로 잘아서 올리고 소스 조금 짜서 넣고 이것저것 올리고 싶은거 올리면 끝!
 
사진에 있는 카나페는 브로콜리와 파프리카입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병조림 체리를 올리는 걸 좋아합니다.
 
 
소스는 이것저것 암꺼나 해도 상관 없는데, 저는 걍 사서 씁니다 ㅎㅎㅎ
 
간식, 디저트, 술안주용 음식에 시간 많이 쓰는 걸 안좋아해서...
 
마트에 가시면 스프레드 소스라는 걸 팝니다 ㅎㅎ
 
마요네즈 통처럼 생겼는데, 원래 식빵에 발라 먹는 건데,
 
카나페에 올려 먹으면 존맛!
 
꼭 해보세요!
 
 
02냉곤약.jpg
 
 
다이어트용으로 해먹는 음식입니다 ㅎㅎㅎ
 
곤약으로 만든 냉면이죠 ㅎㅎㅎ
 
곤약면을 안팔아서 걍 곤약을 사서 묵밥처럼 만들어 퍼먹었습니다 ㅎ
 
주말 오후, 간단한 한 끼용으로 좋아요!
 
요즘 같은 여름에는 제격입니다
 
 
 
07포타주스프.jpg
  
 
마찬가지로 주말에 늦잠 자고 일어나서 간단하게 해먹는 음식입니다.
 
포타주라는 건데 걍 스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크림포타주에 콘푸라이트 뿌려 먹습니다.
 
콘푸라이트 땜에 단맛도 더해지고 식감도 재밌고, 호랑이 힘도 솟아납니다.
 
어흥
 
 
 
16솔뫼니에르.jpg
 
 
 
마트 가보니까 가자미가 3마리 4천원!
 
초 싸길래 사와서 가마지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솔뫼니에르 라고 하는 프랑스식 가자미요리입니다.
 
눈물의 가자미라고도 하는데 걍 프랑스 사람들이 먹는 가정용 생선요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색다른 생선요리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ㅎㅎ
 
 
달군 팬에 버터을 녹이고 가자미를 손질해서 굽습니다.
 
껍질이 맛있으니, 껍질 쪽 부터 굽는게 포인트입니다 ㅎㅎㅎ
 
거기에 레몬 반개를 짜서 즙을 넣습니다.
 
소금을 슬쩍 넣고 마늘도 잘라서 넣습니다.
 
모든 재료가 섞인 버터물을 숟가락으로 가자미 몸을 샤워해주면서 계속 익힙니다.
 
가자미가 다 익으면 가자미를 따로 빼고,
 
팬에 남아 있는 버터에다 레몬 슬라이스를 조금 구워서 가자미에 툭! 올리면 끝!
 
개 간단!!!
 
 
프랑스에서는 생선요리를 먹을 때,
 
포크와 나이프로 생선 껍질을 한방에 벗겨 내고,
 
생선 뼈를 한방에 벗겨 내고 먹는게 제대로 된 테이블 매너라고 하더군요 ㅎ
 
그리고 생선 한 쪽 면을 다 먹고 뒷면을 먹기 위해 생선을 뒤집으면 잘못된 매너라고 해요.
 
젓가락 문화권에 어울리지 않은 예절이고, 생선 한 마리 먹는데
 
뭔 그 딴 것까지 신경쓰냐고 생각되지만,
 
왠지 모르게 폼 나는 것 같으니, 지켜줍니다 ㅎㅎㅎ
 
 
14새우.jpg
 
 
새우가 싸길래 만들어 먹은 새우 요리입니다 ㅎ
 
대충 볶아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ㅎㅎㅎ
 
친구가 그리스식 어쩌구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네요 ㅎ
 
 
사진에 있는 건 직접 만든 타르타르 소스입니다.
 
타르타르 소스, 시판되는 것도 많은데 저는 걍 만들어 먹습니다.
 
걍 마요네즈에 피클 다져서 넣고 소금, 설탕, 호추 쬐끔, 레몬즙 쬐끔 넣고 섞으면 끝입니다.
 
사 먹는 것보다 끝맛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ㅎㅎ
 
만들어 먹으세요!!!
 
사먹는 건 끝맛도 찝찝하고 별로죠;
 
 
 
참고로 똑같은 요리라도
 
버터를 쓰면 음식이 헤비해지고, 식용유를 쓰면 조금 라이트해집니다 ㅎㅎ
 
스테이크 같은 원래 무거운 음식을 할 때는 버터를 쓰는 편이지만,
 
다른 건 걍 식용유 씁니다.
 
버터 많이 먹어봤자 살만 찌겠죠 뭐
 
 
 
10샌드위치.jpg
 
 
냉장고 청소용으로 좋은 샌드위치입니다 ㅎㅎ
 
샌드위치 만들 때, 크로와상으로 하는 걸 좋아하는데,
 
맛있고 살 찌고 좋습니다 ㅎ
 
걍 아무거나 넣습니다 ㅎㅎㅎ
 
저는 베이컨을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 날은 대패삼겹살을 넣어 먹은 것 같네요 ㅎ
 
대패 삼겹살 먹어도 맛있으니까 해보세요 ㅎㅎㅎ
 
 
제가 크로와상 샌드위치 만들 떄 즐겨 만들어 넣는 것이 있는데,
 
바로 사진에 있는 양파인데,
 
양파 잘게 썰어서 마요네즈, 머스타드, 설탕, 후추, 소금 넣고 슥슥 비비면 됩니다 ㅎㅎㅎ
 
 
핫도그에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15연어.jpg

 
저녁 8시 쯤에 마트에 가면 신선식품을 세일합니다!
 
회사가 좀 멀어서 퇴근하고 집에 가기 전에 마트에 가면 딱 그 시간 쯤 되는데,
 
맛난 것들을 초싸게 사올 수 있습니다 ㅎㅎㅎ
 
저는 주로 연어나 새우, 김밥 같은 걸 사옵니다 ㅎ
 
 
이 날은 연어가 쌌어요
 
연어 스페샬 정식입니다 ㅎㅎ
 
연어 캘리포니아롤, 채소연어말이, 연어 채소 볶음 카나페입니다 ㅎㅎㅎ
 
참고로 저 사진에 있는 모든 연어를 단돈 4천원 주고 샀습니다ㅎ
 
즐겨 사는 연어 브랜드가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사진이 좀 더 있는데 이제 일을 좀 해야할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나중에 만들어 먹은 음식 더 올리겠습니다 ^^
 
 
 
이제 점심 시간인데, 오유인 모두 맛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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