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남편이 능력의 한계를 느낀다며 대기업 퇴사를 고민중입니다. 맞벌이이고 저는 정년보장된..소위 말하는 철밥그릇이예요. 연봉은 많지 않지만.. 막상 그만 두는걸 진지하게 얘기하니 분양받은아파트, 애들 교육, 여가.. 포기할게 많아지니 겁나네요. 그나마도 공부말곤 잘하는게 없는 사람이라.. 퇴사하고 딱히 길이 안보여서 저는 시원하게 그만두라고 못하고.. 공무원준비 하고 싶다는데.. 너도 나도 공무원 되겠다고 하는 시국에.. 너무 모험하는 기분이라..
직장 아깝지 않아? 후회하지 않겠어? 금수저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우린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어..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그런 제가 서운한지 오늘 밤엔 방에서 나와보지도 않네요. (애기때문에 따로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