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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다시 시발(始發) 
게시물ID : readers_15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씨없는석류
추천 : 2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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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흩날리던 꽃잎에 파묻혀
그대 곁에 없어도
그대 향기 가시지가 
                               아니합니다
   
이제
내온몸 비눗물에 즈려밟고
            끓는물에 펄펄삶아
 
탈_
탈_
털고
다시 시발 (始發)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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