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이제 1개월 살짝 넘어가는 폰입니다. 옵뷰2... -_-...
어느날부터 갑자기 전면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평소에는 별로 상관이 없기에 미뤄뒀다가 오늘 a/s센터를 쫄래쫄래 찾아 갔습니다.
접수원 아가씨 : 어떤 문제로 오셨나요?
나 : 전면카메라가 안되고.. 이건 별도인데 -_- 게임이 버벅대요.
접수원 아가씨 : 네 접수 하였습니다 앞에 대기자분이 약 20분 계시니까 좀 기다려 주세요 ^^
나 네 -_-;;
40분 가량 기다렸더니.. 기사로 보이는 사람이 내번호를 부른다 ... -.-...
기사가 해당 자리로가서 의자를 뺴주길래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나 : 이거 전면부카메라가 안되서 왔구.. 게임이 버벅거리는건 드래곤 플라이트만.. 그런데 왜그런거에요?
기사 : 일단 드래곤 플라이트는 공지가 떠있습니다. 해당 모델에서 버벅임이 발생중이며 게임회사측에서 패치를 내놓아야 됩니다.
나 : 그공지가 어디 떠있어요?
기사 : 떠잇는건 없구 서비스센터 기사에게 날아온 공지가 있습..
나 : 상식적으로 제가 전에 사용하던 폰이 갤럭시U(갤럭시S급)입니다. 이걸로 겜하는거보다 렉이 더걸려요.
하드웨어 스팩상 밀릴수가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랙이 걸리는건지 알수 없는건 당연한거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려 했더니 내부 공지가 있었다?.. 소비자에게 알리는게 아니구요?
소비자가 무슨 독심술이라도 있습니까? 서비스센터 기사가 알고있는걸 자동으로 압니까?
기사 : 어버버...
나 : 그럼 카메라쪽 문제는 오늘 해결되는겁니까?
기사 : 일단 어플관련 문제일수 있으니까, 초기화를 해보아야 합니다.
나 : 아니 그거말구요. 혹시 보드에 문제가 있거나 하면 오늘 처리 할수 있는 부품이 있냐구요.
기사 : 아니 그게 일단은 사용하시다가 어플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셨을수도..
나 : 바이러스?.. 그럼 백신은 왜 깔아놨는데요? t스토어,플레이스토어,네이버스토어에서 바이러스라도 유포하나요?
아니 도대체 어디서 바이러스가 들어온답니까? 데이터 패킷으로 들어옵니까? 요즘은 데이터 패킷으로 바이러스 유포되나보죠?
기사 : 어버버..
나 : 그래서 일단 초기화 해서 하드웨어 문제면 오늘 바로 가능한거냐구요.
기사 : 일단 초기화를 해봐야 아는거라서 진행해도 되겠습니까?
나 : 일단 지침이니까 그렇게 하는거 알고 있으니까 진행해보세요.
7분 가량 후..
기사 : 저 고객님 이거 하드웨어 문제네요.
나 : 네 그럼 지금 바로 가능한거죠?
기사 : 고객님 죄송합니다만 지금 자제가 없어서, 오늘 주문하면 금요일날이나 가능할듯 합니다.
금요일날 다시 내방해주시겠습니까?
나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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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lg 서비스 방문기 입니다.
오늘 여기 다녀오면서 멍한건...
1. lg홈페이지에 뜬 공지가 아니라.. 서비스센터 내로 내려온 공지가 있다는 점.
그걸 도대체 소비자가 어케 압니까? 초장거리 독심술이라도 배워야되나...
2. 하드웨어 문제 일거면 제고 있냐고 물어봐도 .. 초기화만 진행시킨후, 결과적인 a/s는 불가능 하니
차후 다시 내방을 요구.. 차비는 내줄거냐?!.. 말했자나.... -_- 제고 있냐고 응?!
어짜피 그전에 말을 했어도.. 미리 생각이라도 좀 정리하고 열받았을거 아닌가..
초기화 진행까지 다해놓고.. -_-.. 응?.. 제고가 없으시다고요.. ?
3. 오면서 멍한 2차... 어.. 왜.... 기사양반... 명함을 안줬어?... 왜그러셨어요.
제가 알기로... 명함은 제품 관련 이야기가 꺼내지기전에 기사님은 저에게 본인을 알리는 명함을 주셨어야 했어요.
소비자는 호구가 아닙니다. 어떤면은 당신보다 더 상위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기사라는 명함을 내걸고 일하시는분이라 심한말은 안했습니다만, 소비자를 호구로 보시는듯한 느낌이 너무 듭니다.
무슨 바이러스 드립 치시는데.. 한번만 더 그 드립치시면, v3업체 상대로 고소라도 하렵니다..
"유료백신이 바이러스 실시간 감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식의 기사님의 말씀을 들었다구요."
근거도 없고... 소비자를 바보 병신취급하는 a/s행태 유지하시다가 한번 크게 당하실겁니다.
결론... 아 금요일날 또가야되는구나...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