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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몰랑한 그림들~!
게시물ID : art_15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몽
추천 : 18
조회수 : 141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04 23:57:22
CAM00062.jpg

2014. 정동진에 떳던 첫 태양은 언제나처럼 하나였지만- 그곳에 서서 지켜보던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해주었는지. 이내 이곳에는 수천개의 작은 태양이 반짝반짝 빛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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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꿈도 처음에는 조그맣게 싹트기 시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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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보다는 오리가 더 좋습니다. 친근해서일까요.

 

베이징 카오야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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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멧 광장에 앉아 있노라면,

여기저기서 터키인들이 말을 걸어온다.

'안녕하세요' 라는 어색한 한국말로. 그러고는 자신의 

가족이나 친척, 혹은 아는 사람이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라던지, 

 

하다못해 한국사람들이 자주 가는 이쪽 호텔에 동생이 일을 하고있다던지 하는 등 

 

엄청난 스토텔링으로 연관성을 만들어 내서는, 

 

'그러니까 우린 친구야' 라며 이야기를 술술 꺼내기 시작.

이런 사람들은, 관광객에게 무언가 팔아먹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정말 그냥 무료한 오후의 말벗이 필요했던 사람일 때도 있다.

어느 쪽이든간에, 블루 모스크를 혼자서 감상하고 있기란 의외로 쉽지 않은 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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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씨는 오늘도 유연한 몸놀림으로 코딱지만해진 빙하를 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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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씌워 줄 다른 누군가를 만나거나,

 

나 스스로 우산을 만들어 쓸 줄 알게 되거나.

 

그러다 언젠가는 내가 누군가의 우산이 된다던가.


목줄.jpg

우리는 처음부터 목줄을 매달아 놓고, 말을 걸었던 건 아닐까.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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