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시다.
혀에서 밀려오는 인생의 첫 삼킴은
부르르 힘줄이 떨리는 맛이다.
그러나
시작은 시(時)다.
내딛기 위해 뒤꿈치를 들어올리는 하나의 운율이다.
삶의 보폭을 뻗어 청춘의 인력에 손가락을 맞대자
후퇴하기엔
우리는 너무 파랗다
--------------------------------------------------------------
사회초년생의 마음으로 주절거려봅니다..ㅜㅜ 글씨들이 답답한 마음을 가려주길 바라면서..
봤을 때 딱히 생각나는 주제는 없고
뭘로 시작해볼까..
하다가
시작 자체가 시의 소재가 되어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