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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놈병神디스코믹스 영상제작자 입니다 ㅎ
게시물ID : humordata_1576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미모니미
추천 : 28
조회수 : 1732회
댓글수 : 87개
등록시간 : 2014/11/12 12:25:00
안녕하세요.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서 니미모니미 라는 닉넴으로 활동하던 니미모니미입니다.(응?)
 
오늘 카톡으로 사람들이 이 글 봤냐면서 빠삐놈 관련 오유글들을 보내주셔서 저도 글 하나 남겨봅니다.
 
저는 빠삐놈병神디스코믹스 뮤비(라고 하기엔 좀 웃기지만)를 만들었습니다. ㅎ,.ㅎ
 
2008년 회사도 그만두고 잉여시절에 디씨질을 하다가 본 디제이늅님의 노래를 듣고
잘 하지도 못하던 프리미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영상자료를 짜깁기 해서 초기버전을 만들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omposition_dc&no=63156&page=1&search_pos=-43663&s_type=search_name&s_keyword=%EB%8B%88%EB%AF%B8%EB%AA%A8%EB%8B%88%EB%AF%B8
 
처음엔 짧은 50초 가량의 분량이었는데 햏자들이 댓글로 끝까지 만들라는 성원에 힘입어 풀버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omposition_dc&no=63183&page=1&search_pos=-43663&s_type=search_name&s_keyword=%EB%8B%88%EB%AF%B8%EB%AA%A8%EB%8B%88%EB%AF%B8
 
올릴 때 까지만해도 이게 그렇게 큰 이슈가 될 줄은 몰랐어요.
그저 사람들의 관심이 재미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힛갤에 올라가고 여기저기 영상들을 퍼가서 엄청나게 퍼지더라구요.
기존에 UCC공모전에 참여해서 수상을 몇 번 해봤지만 그 것과는 또다른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한참 이슈가 되었을즈음 SBS 방송에도 출연하고, 잡지인터뷰도 하고 여러 업체에서 컨텍을 해왔지만
게임회사 경력밖에 없던 저로썬 그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생각지도 않게 제 신상이 털리는 상황이 생겨서 디씨인사이드는 탈퇴를 하게 되었고
저는 어느 한 바이럴마케팅회사에 취직을 하게 됐습니다.
고졸인지라 매우 적은 연봉에 영상을 찍어내는 공장처럼 일을 해댔고
결국 좋아하던 취미가 일이되고 원치않는 영상을 찍어내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업자를 내고 영상외주제작사를 시작한게 2009년 9월입니다.
법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가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로 인해 작년 4월말을 기점으로 빚을지고 사업을 정리했네요.
 
작년 5월에 카드빚으로 카메라를 두 대 사서 시작해서 사업빚을 어느 정도 청산하고...(아직 남았지만 ㅠㅠ)
지금은 프로덕션 제트유에프라는 작은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여튼 넉두리가 길었네요 ㅎㅎ;
 
2008년 어느 날 잉여롭게 만들었던 영상 하나가 제 삶을 바꾼 계기가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오늘 카톡으로 오유의 글들을 보내준 지인들덕에 빠삐놈 검색어로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거나
디씨의 예전글들을 찾아 최근까지 달려있던 댓글들을 보면서 추억에 젖어들어 봅니다.
 
요즘 약간 힘든일이 있었는데 왠지모를 힐링이 된 것 같아서 오유분들께 감사합니다.(_ _)
 
(중간에 빠삐놈 링크 있으니 유머글로 쳐주시나요? 사실 어디에 글을 써야할지 몰라서...^^;)
 
 
http://zuf.co.kr <-- 저희 홈페이지구요
http://blog.naver.com/zemdda <-- 제 블로그입니다.
https://www.facebook.com/daeshik.jeon  <-- 제 페이스북이구요.
 
이걸로 인증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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