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은 또 “‘세월’ 따위로 이 많은 사람을 보내려니 마음이 아려온다. 내가 이런 참담한 ‘세월’을 몇십년 더 보내려니 착잡한 마음이 끝까지 올라온다. 더이상 인명피해 없이 무사귀환 간절히 바라고, 바랍니다”고 써붙였다.
이 여대생은 다른 대자보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위고하 막론하고 단계별 책임묻겠다’ 선장은 무기징역”이라면서 “수많은 생명이 달린 직업에 1년 계약직으로 채용하는게 맞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1년 비정규직으로 목숨을 걸고 일한다는 말부터 정말 믿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