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시절부터 박근혜정권까지
촛불시위 문화를 지켜보면서..또 참가하면서
시위로 바뀔수있는 정권이 아니란걸 절실히 느꼈어요..
물론 시위가 정부를 향한 분노표출과 항의의 좋은 수단입니다만..
MB든 박근혜대통령이든 눈하나 깜짝안할겁니다..
뭔일이 일어나든 말든 그들을 굳건하게 지지하는 세력들이 있으니까요..
한나라당..새누리당..그들을 지지하는 기득권들 보시면 알잖아요
국민들에 대한 공감대형성이 전혀 없어요..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구요
정몽준씨가 아들이 그런글을 올리고 고개숙여 사과한것.. 진심일까요?
제가보기엔..오로지 선거때문일겁니다..
아버지의 사상이 그러하니 아들이 자연스레 그런글을 올릴 수 밖에요..
공감하질 못하는 겁니다...국민들에 대해서..
제가보기엔 우리가 가진 무기는 선거권뿐이에요..애석하게도 이것뿐이에요
시위만으로는..오랜시간 기득권들에의해..기득권의 자본으로 공을들여 만들어진 너무나도 견고한 이 틀을 깨는것은 불가능하다고봐요..
곧 6월이오면 월드컵이 시작되고 정부는 국민들 모두가 슬픔과 분노를 잊고
어서 예전처럼 일상으로 무관심한 상태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을거에요
그것에 동조하는 쓰레기언론들.. 방송사들도 그런분위기로 몰아갈테구요
너무나 쉽게 잊혀질까봐 그게 겁나요..
우리 잊지말아요...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 일어난 세월호사건..그로인해 희생된 아이들
사건 이후의 어처구니 없는 정부와 정치인들 언론인들의 행태들.. 절대 잊지말아요..
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로 대한민국을 바꿔나가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분노와슬픔..누그러지지 않겠지만
시위로 누군가가 다치고 또 슬퍼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