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해설위원: 펩의 판단 미스- 사울의 원더골과 별개로 아틀레티코는 역시 공격보다 수비가 더 빛났음.
- 근년에 아틀레티코 수비 파훼법을 보여준 모범 사례는 바르셀로나.
- 그 핵심은 기술이 뛰어난 공격수들의 개인전술로 수비에 균열을 일으킨 것
- 공격수들의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정발(좌우)로 배치하면 안돼. ex) 네이마르(좌)-메시(우)
- but 펩은 코스타-코망을 놓고 상대 윙백들을 넓게 벌려 중앙 진입을 시도하려했음. 이는 아틀레티코의 좋은 먹잇감
- 펩이 코스타-코망에게 기대했던 역할은 오히려 윙백들에게 맡겨야 아틀레티코에게 효과적
- 아틀레티코는 상대를 측면에 몰아넣고 조직적인 협력 수비에 능함. 이런 상황에서 크로스는 올라와봐야 부정확하거나 막힘.
- 이날 펩이 선택한 측면 배치는 아틀레티코에게 오히려 호재가 되었음.
- 미드필더들을 통해 중앙에서 점유를 주도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의도도 실패함. 오히려 수비적 결함이 노출되면서 상대 압박과 역습에 휘둘림.
- 여러모로 펩의 이번 경기 선택은 실패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