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연애를 했더니 지금 제가 남자친구에 대해 갖는 섭섭함 같은게 당연한건지 헷갈려서 질문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차가 있는데 가끔 데려다줄때도 있지만 저랑 같이 있다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데려다주지 않고 택시를 태워보냅니다. 너무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괜히 서운합니다. 그것보다 계속 택시비를 챙겨주려고 하는데 제가 거절해도 줍니다. 어젠 결국 문닫으며 억지로 밀어넣은 돈을 보는데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저도 택시비가 없는게 아닌데 뭐지 싶기도하고..
택시를 타면 택시 번호판 적은 메세지하나 오는데 나름의 배려인거 같긴한데 그때마다 무슨 회식 끝나고 집에가는가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못데려다 줄거 같으면 제가 택시타고 가는 동안 전화라도 해주던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섭섭함을 말해도 될까요.. 이 감정이 데려다주지 않는거에 대한 이기적인 저만의 섭섭함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