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런 생각이 든지 오래됬어요. 고등학교때도 했었던거 같구요 누구나 열심히 사는거구 우는 날 있으면 웃는 날도 온다는 것도 알지만.. 어차피 나중에 죽을꺼잖아요. 지금 죽는다고 해서 저는 아쉽거나 하는 생각은 안들어요. 남들이 저한테 이런 비슷한 말 하면 저는 그냥 젊은사람이 왜 그러냐 앞으로 좋을날 많다 하고 위로해요. 그냥 빈말이예요. 좋은 날이고 뭐고 열심히 살 필요 못느껴요. 기적같이 좋은 날 오지 않을거고 그냥 삶 자체가 피곤해요. 어디 외딴데 가서 살고 싶어요. 어떤것도 열심히 하기 싫고 다 방관해 버리고 싶어요. 내가 죽으면 슬퍼할 가족들한테 미안해서 그냥 하루하루 시간 보내면서 살아요 의욕없이 살기 싫고 저두 남들 처럼 버킷리스트나 취미활동 사교생활 하면서 밝은 사람이고 싶은데 실제로는 무너질 생각만 하네요. 저 아직 서른도 안됬거든요. 이런 생각하며 살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많은거 압니다... 근데 또 이렇게 오늘도 의미없는 하루가 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