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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썸남 앞에서 너무 폭식한거 같은데....너무 깻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5774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dlZ
추천 : 0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1/13 17:45:47
어제 썸남이랑 같이 내부자들 보고 파스타랑 피자를 먹으러갔는데..
파스타 두개랑 피자 하나를 시켰거든요 굉장히 자연스럽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썸남이 끝나고 바로 야간 알바 가야되는데 배부르면 졸리다고 파스타를 반쯤 남기는거에요 피자는 걔가 한조각? 인가 먹었나
저는 조금의 그 어떤 미동도 없이 제 몫의 파스타를 다 끝내고 피자를 진짜 인상까지 쓰면서(너무 열심히 먹으면 인상 써지잖아욬ㅋㅋㅋ) 먹고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눈이 마주쳤더니 걔가 막 빵 터져서 웃고 있는거에요
"왜...아니 너가 안 먹잖아..." 이랬더니 "아냐아냐 먹어" 이러고 또 쳐웃어
그뒤로 사실 저는 피자 한판 다 클리어 할수 있었는데 썸남이 막 말리더라구요 이제 그만 먹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 말렸어 너 이자식ㅋㅋㅋㅋㅋㅋㅋ
"알겠어..그럼 후식 뭐 먹을까??" 이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먹고싶은뎈ㅋㅋㅋㅋㅋㅋ" 하길래 손잡고 팥빙수 집에 갔어요
근데 팥빙수 집에서 토스트도 하더라구요 너무 먹고싶은데 얘가 또 말릴거같아서...이건 내가 산다고 저기 가서 먼저 앉아있으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가더라구요
그래서...언니한테 누구보다 빠르게 "언니 녹차빙수는 먹고 갈건데 햄치즈 토스트는 포장이......" 하는 순간 뒤에서 동굴 목소리가 "지금 누가 토스트라고 했어?"
뒤돌아보니 썸남이....있ㅇ...
처음엔 아니 그게 아니라고 부정하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왜 뭔가 큰 잘못을 한것처럼 그러나!!!싶어서 막 아니 왜 먹고싶을 수도 있지 토스트 집가서 먹으려고 포장했는데 왜그러냐!!!했더니 걔가 웃으면서 알겠다고..그래서 결국 포장하고..
팥빙수 잘 먹고 집에 왔는데 집와서 카톡하다가 새벽쯤 걔가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배 안 고파?"

엄청 깻나봐요..........막 정떨어지고 이러진 않겠죠?ㅜ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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