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에는 (지금도 초반이긴하지만) 자고일어나면 사랑스럽게 연락하고 밥먹을때도 집에서 쉴때도 항상 연락하더니 이젠 일어나면 짧은 카톡 하나 보내놓고 내가 답장 하든지 말든지 폰 거들떠도 안보고 밥먹고 티비보고 한시간 두시간 뒤에야 또 짧은 카톡. 이젠 내가 먼저 전화 안하면 전화 잘 하지도않고. 내가 학교나 공부할때도 연락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땐 나도 알아서 공부하겟지 학교에있겠지 하면서 내 할일하면서 기다리는데 한참뒤에 연락와선 티비봤어 하길래 서운하다니까 나쁜짓 한것도 아니고 티비 본다고 폰 안본건데 제발 그러지말라고 화 먼저 내고. 그거 하나 이해 못하냐고 버럭버럭. 예전은 지금이랑 다르지 버럭버럭. 내가 남이랑 비교해서 이러는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알콩달콩 하고싶은건데... 내가 하루종일 연락해달라고 징징거리는것도 아니고 공부할땐 방해 안되게 연락 안하고 기다리고 학교있을때도 기다렸다가 나머지 시간에 연락하는건데 꼭 무슨 하루종일 연락 해달라고 징징거리는 여자 취급이나 하고. 제발 좀 쉬자 버럭버럭. 누가 쉬지말랬나.. 그냥 예전처럼만 지내자는건데.. 이럴거면 왜 그렇게 잘해주는데... 나도 포기하고 이해하는게 많은데 지 혼자 힘든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