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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야지
게시물ID : gomin_1578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lY
추천 : 0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15 01:21:43
남자친구에게 내가 작은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가 날 어리게만, 그냥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가끔 질문하며 가르치듯 하기도 하는데
막 기분 나쁘고 그런 건 아닌데,
이게 지금 내가 가진 것도 없고 능력도 없어서
그래서 자격지심으로 이런 느낌들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남자친구가 나를 어리고, 가르쳐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이런 느낌으로 연애하니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다.
 
오빠보다 영어성적이라도 더 잘 받아야지.
오빠보다 학벌 더 좋게 만들어야지.
그러면 내 착각인지, 그냥 느낌인 건지 알 수 있을까.
남자친구 앞에서
왜 내가 하는 공부는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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