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7월 초에 유진박 씨 에세이가 출간돼요.
출간 기념해서 북 콘서트를 열 예정이에요.
유진박이 무슨 책이냐 하시겠지만...
우선 조금이라도 도움 드릴 수 있을까 해서 진행하게 되었고...
인터뷰 열심히 해서 잘 받아 적고 묶어서 책으로 내게 되었어요.
아직도 논란이 많이 되고 있으니까 이미지 전환이랄까...
논란 해명이랄까 그런 게 필요할 것 같아서
책으로 내는 데 유진박 씨 측에서도 동의하게 되었어요.
책 제목은 'Dramatic Punk(드라마틱 펑크)'로 정했어요.
그 유진 씨 1집에 있는 가장 유명한 자작곡 제목하고 같죠.ㅎ
진행은 거의 10개월 정도 했네요.
지난 가을부터니까.
몇 차례 만나서 종일 인터뷰했고요.
스케줄 때문에 사실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네요.
잘은 몰라도 유진박 씨 현재 상황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좀 안타까워요.
다른 이야기들 떠나서...
연주도 전만큼은 아니라도 많이 실력 올라왔는데
정신병 걸려서 연주도 제대로 못한다고 많은 사람이 알고 있어서...
책에는 그런 안타까움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실 민감한 이야기들
누구한테 맞았네, 어쨌네 하는 이야기들에 관해서 많이 넣고 싶었지만-그런 게 가십거리가 되니까...-
그런 부분은 많이 뺐다고 할까...
조심스럽게 다뤘습니다.
민감하고 나쁜 이야기를 책에까지 넣고 싶지 않다
그런 말씀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네요.
덕분에 책에 사진이 많고 좀 내용은 심심할 수 있지만...
유진박 씨는 지금 새로운 소속사 대표와 만나서 공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등에서 보신 분도 있을 텐데 한국에 데뷔시켜준 그 대표님 다시 만나서 같이 활동 중이세요.
두 분이 아주 껌딱지예요...ㅎ
아주 없으면, 못 살 정도...
유진박 씨가 많이 의지하고 있죠.
예전처럼 TV에 자주 나오고 하면 많은 사람이 선호할 텐데...
책이 관심받을 수 있을지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그래도 할 건 다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스튜디오에서 사진도 찍고
이렇게 북 콘서트도 준비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촉박하고 그러네요.
홍보하려고 글쓴 거긴 하지만, 공연 무료이니까 혹시 그 시간에 근처 지나가시게 될 분이나
가볍게 유진박 씨 공연 보고 싶은 분은 참가 신청해 주세요.
막상 준비해놓고 보니 괜히 도서 판매도 안 되고 공연도 많은 분 참가하지 않아서
유진 씨에게 실망만 안겨드리는 거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
뭐 관심 있는 분들 가볍게 오셨다 구경하고 가세요.
7월 5일, 14일 두 번 하는데, 5일 공연은 아래에 포스터 올려드리겠습니다.
14일날은 홍대 라이브 클럽 빌려서 도서 구매자들 대상으로 합니다.
각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 이벤트 페이지 올라와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