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그 와중에도 많이 대화, 토론이 많이 논리적이어 진것 같아서 신기하면서 기쁩니다. 초기에 오유는 서로가 대화를 하고 토론을 하는데 감정적이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펐었으나 지금은 많이 성숙된것 같아 기쁩니다. 또한 토론의 주제도 예전보다 풍부해 진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신기합니다.
둘째로....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특정 종교를 이야기를 하자는 것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신기하게도 특정 종교 사람들은 자기 종교를 비판하는 소리가 나오면 마치 자신이 "신" 자체가 된듯 혹은 "모든 경전을 이해"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이미 자신이 신이라 오해를 하고 있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논리에 반하는 의견 자체가 마치 신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하는 듯 논리를 폅니다. 믿음을 전제로 종교를 믿는 방식도 좋고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토론을 할때 혹은 남을 설득하려 할때 혹은 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때 "나는 다 알고 있고 그건 이런 전제가 따라야 해" 라는 식의 방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생각됩니다. 더불어 다른 분야 (직업) 이나 이런 부분에서의 그런 생각이나 논리를 가지고 사는 분들이 굳이 이쪽으로는 저런 방식의 생각을 가지고 사시는 분들을 보며 참 신기하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절에도 몇년간 다녔었고 교회도 한동안 다녔었으며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증산교, 원불교 등 두루 신에게 기댄적도 있었으며 그 많은 종교를 믿으면서 무신론자 보다는 다신론자로 살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워낙 여러 종교를 두루 섭렵한..-_- 나이론 신자라서 그런지 특정 종교에 너무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더구나 특히 집착이 심한 사람일수록 자기 종교 (절대 특정 종교 아닙니다. -_-)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그 "신" 적 존재에 의한 다른 사람의 무시, 억압, 무례 등은 결코 신이 원하시는 방식의 삷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그들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