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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79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qb
추천 : 0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7 10:48:47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고 믿는 선배였어요
뭘하든 늘 신경쓰고 오랫동안 같이 일하며
무슨 맘인지 척척 알만큼
그런데 새로운 사람이 오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어요
점점 멀어지는 느낌
둘이 술한잔하며 얘기도해보고
더잘지내보자 으쌰으쌰도 했는데 변하는건 없었어요
그 뒤로 사람들과 같이 술을마시고 먼저 잠이들었는데
사람들에게 저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눈치보게해서 힘들다 엉엉울더군요
제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다른분들은 제 편을 들어주시고..
자는 줄 알았겠죠 구석에서 저도 울고있었는데
내가 그렇게 눈치보이게 했나 내가 나쁜사람인가
나는 그냥 혼자있던건데 사람들은 오히려 제가 불쌍하다고 하는데
자기는 아니래요 저때문에 너무 힘들다네요 제가 자꾸 눈치보이게하고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느끼게한대요
저는 그분 빼고는 아무한테도 제가 속상했던일 개인사정 말한적이없어요 제가 말해봤자
그분 이미지만 안좋아지고 좁은 회사관계에 안좋은 말이 나오는건 안되잖아요
저는 그랬는데..
그렇게 말하고 다음날 자기도 술이 깨고 정신이 돌아왔는지
제가 못들었을거라는 생각에 밑밥을 깔더라구요
어제 술마시는데 사람들이 자기를 나쁜사람처럼 몰더라..
제얘기한 부분은 쏙 빼놓고
그래도 저는 저와 상담을 한다는거에 기뻐서 그랬냐 나쁜사람들이네 하고 맞받아쳐줬습니다
좋았다 나빴다.. 몇번을 반복하고
그뒤로도 서로 눈치보는 상황이 계속되고
제가 관두겠다고 말까지 나왔어요
안잡더라구요 한마디도 잡질않더라구요
섭섭한 마음이 있었지만 기한을 정하고 언제까지 관두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새로오신분도 관두겠다고 말을했더군요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붙잡는 모습
그분때문에 몇일을 우울해서 가라앉곤 하더니 둘이 커피한잔 마시고 나선 다시 좋아졌어요
그렇세 그분이 관두고
저랑 둘이 남으니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더라구요
그렇지만 온전히는 아니고
마음의 벽이 생겨서 서로의 속얘기나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제 관둘 시기가 다가오니
저에게 점점 선을 긋네요
다른사람들한테 개인얘기를 하면서 저한테는 못듣게 불러낸다던가
다른분 그 얘길하면서 다가오자 제가 들을까 난처해하고
웃긴하지만 저에겐 어색하게 웃는다던가
제가 다른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걸 보고 니가왜이걸해? 왜 그렇게지내? 라고 표현하시면서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빨리 사라지길 바리는것 같아요
결국 이렇게 선그을거면서
술드시고 저에게 너한텐 뭐든 해줄수 있어
그런소리는 왜하셨어요
점점 제가 이 회사에 또라이 인가?하는 생각이 들고
미쳐간다는 생각만 듭니다
저도 제가 정상은 아닐거같아요
분명 상처도 줬을거고 마음을 닫게 행동했겠죠
제잘못도 있어요
그런데 둘이 얘기할때는 잘지내보자 으쌰으쌰하자 자기는 섭섭한거 없진 않지만 털면된다고 생각한다
하고 그렇게 어색하고 피하게될건 아니지 않나요
돌아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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