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회에서 처음 만난 남성분입니다. 일본인이구요.
약속시간보다 이분이 30분이나 먼저 오셔서.. 제가 의도치않게 15분이나 기다리게 해버렸네요.

밥을 계산하려는데 괜찮다고, 자기가 사겠다고 해서 처음부터 신세를 져버렸어요. 차는 제가 사겠다고 했는데 끝까지 사양하셔서..

한 세시간 얘기하고 집가는길에 자기 사는데에 한번 놀러오러고, 가이드 해주겠다고 가고싶은곳 있냐고 물어봐서 대답을 했죠.. 시간은 언제가 좋겠냐는 제가 물어봤고..
 
제가 확신이 안드는건, 이분 연락이 진짜 너무 심하게 없습니다. 선톡을 거의 안해요.
헤어지고 즐거웠다는 톡도 제가 먼저 보냈고..
뭔가 연락이 관심의 척도다 이런 인식때문에 확신이 안생겨요. 

다른 저한테 호감있는 남자들은 진짜 매일 연락하고 그러는데.. 이분은 안그래요. 근데 매너는 진짜 최고였거든요.

저 한번 다가가도 될까요..? 까이려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