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대학생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아침에 약을 먹으려고 보니 갑자기 그 동안 다녔던 병원 이야기가
촤자작 스쳐 지나가서 한 번 여기에 나눠볼까 하고 글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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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언 10년 전
평범하다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한 도시, 중학교에 다니고 있던 나
쉬는 시간에 농구도 하고, 체육 시간을 좋아하던 구렛나룻 기르던,
게임은 메이플을 즐겨하던 그 시절에 있었던 파란만장 한 병원 스또뤼
어느 날 갑자기 밥만 먹으면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응? 이건 그냥 배탈이 아닌거 같은데?
마치 누군가 내 뱃속에서 배를 살살 건드리고 때리는 듯한
메스꺼움과 고통을 동시에 동반하던 그 복통이란 자식은
약 2 주의 시간 동안 나의 식후 포만감을 방해하고 있었....
"내시경을 해봅시다"
으어니????? 배 아파서 병원 갔는데 뭔 또 내시경???
"수면으로 하시겠어요 일반으로 하시겠어요? 일반으로 하시면 5만원
수면으로 하시면 12만원임돵"
큿쇼.... 난 돈이 없다 어무니... 그냥 일반으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소화기 병원에서 내시경을 예약하고 온 나....
날짜가 다가올 수록 불안하기만 하다...... 마치 큰 폭풍우라도
몰려오는 것처럼. 과연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쿨럭 쿨럭"
"아이구 수고하셨습니다. 다 끝났어요!!! 학생이 고생했네."
와 이건 무슨 엄지손가락만한 호스가 목구녕으로 쳐 들어오니까
숨을 쉴 수가 없어!! 꾸우ㅐ에엑 꾸우애엑 침을 한 바가지 토하면서
간신히 생에 첫 내시경을 마쳤던 나....
"학생 근데 이거 좀 뭔가 이상하네요"
예??? 뭐....뭐라구요?
"이게 흠... 뭐라고 얘기해야하나..."
꾸쥬 워 마이 걸 ~~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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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나면 다시 Vol.2 이어서 써가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