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늦게 그녀와 조카와 같이 만나 공원 산책을 하며 즐겁게 시간을보내고 자정쯤 그녀 집으로 바래다 주는데 헤어지기 아쉬워서 같이 노래방이나 갈까?? 하고 의견을 맞추어 같이 노래방도 가고 다시 헤어지기 아쉬워서 술도 한잔 하자고 해서 새벽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집까지 대려다 주었어요..
그런데.. 아침에 그녀의 언니로 부터 연락이 왔어요... 죽었다고.....그녀가 숨울 안쉰다고... 울면서 언니분이 말을 하는거에요.... 정말 믿을수가 없었지만... 바로 옷을입고 병원으로 달려갔죠... 그때까지도 제발제발...정말 아니기만을 바랬는는데.... 장례식장에........................
장례식장에 가서 언니분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침에 늦게 들어와서..아버지랑 싸우고... 그만...자살을.........
제가 그냥 일찍 집에 보냈더라면... 이런 끔찍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전 정말 지금 어찌 할수가 없네요.... 그냥 마냥 우는게 다네요....... 저 정말 못뎄죠 ?? 저때문에 죽은거에요.....
전 이제...어쩌죠.......
지금은 그녀가 어제 불러주었던 노래를 듣고 있어요..... 노래가 무척이나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