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다니는 스물한살 입니다..
항상 오유 눈팅하다 고민스러운 일이 있어 글을 쓰네요..
저는 평소에 착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고 삽니다.
화를 잘 내지도 않고 마냥 웃으면서 살아요
주변사람들보다 저한테 있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구요
착하다는 기준.. 글쎄여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부탁 잘 들어주고 잘 웃고 샐샐거리면
착한건지..
그냥 짜증내고 승질내서 주목받는게 싫고
싸우게 되면 마음 고생하고 귀찮은 일 생기는게
싫어서 그런 것일 뿐인데
(사실 싸워서 말 싸움으로 이길 수도 없구요
그 사람도 저와 싸워서 맘 상하게 하는 것도 싫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왕 착하게 보이는거 노력하자 라는 생각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이런 모습이 대인관계에 있어,
특히 사회생활하는데 있어서 이용당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새는 친한 사람이 제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고 심지어 말도 안하고
본인 집에 가져가 쓰고 그러네요
화 내는 건 둘째치고 애시당초 제가 만만해보이지
않았더라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일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둥글둥글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가끔씩 이런 경우가 생기면
제가 그저 만만하게 보이는 것 같아
짜증나고 고민스럽네요
그냥 제가 둔하고 멍청한건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