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교내근로하는 중인데 시키는 심부름만 하고 거의 내내 자유시간이라서
오후시간에 알바를 하나 더 하기로 했어요
물론 아직 얘긴 안 꺼낸 상태고요ㅠ 왠지 죄송해서..
근데 학교랑 알바하는데가 좀 떨어져있는데
학교가 오후 5시까지고 알바가 6시부터라 딱 퇴근시간 맞물려서 버스 안에서 있는 시간만 1시간이더라고요 ㅠ
처음 학교에서 근무한 날 사무실 분이 저보고 몇시부터 몇시까지 할수 있냐고 물어보시긴 했어요. 그래서 전 5시까지 다 할수있다고 했었고요.
암튼 그래서 어제 오늘 4시 50분정도에 나왔는데 왠지 계속 일찍 가는게 좀 맘에 걸려서 ㅠㅠ
정식으로 무엇무엇 때문에 15분 전에 가야될거같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려야 저도 맘이 편할거같아서요..
솔직하게 알바 가야되서 그렇다고 하는건 역시 예의가 아니...겠죠? 같은 사무실에 일 끝나고 택배 알바 하러 가시는분이 있긴한데.. 그분은 일하러 나온거고 전 장학금 형식으로 받는거니깐 좀...ㅠ
생각나는 핑계가 버스시간이랑 학원인데 
버스시간은 예전에 제가 언제가도 괜찮다고 한 적이 있어서 소용없을 것 같고 ㅠ
학원이라 핑계대는게 제일 나을까요?
학원교재인 척 새 책 꺼내 공부하고.. 그럼 또 뭐 물어볼까봐 겁나고ㅋㅠ
헬스랑 요가는 제 몸으로 뽀록나니 안될거같고 ㅋㅋ...
좋은 핑계 뭐 없을까요ㅠㅠ 이따 바로 말씀드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