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도시들이 인구 10만을 기점으로 교통이 마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찾다보면 4거리 보다는 3거리를 해라, 교차로 숫자를 줄여라 같은 정보들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다 맞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교통이 마비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신호등에 있습니다.
제일 높은 밀집도를 가진 도로의 교차로 입니다. 신호등이 보이시죠? 앞쪽 길이 뚫려있는데도 저 신호등에 걸려서 차량이 지나가지 못하고,
그것이 쌓이다보면 교통이 마비되는 것입니다.
물론 중간밀집도 도로의 교차로에도 신호등은 존재합니다.
빨갛고 동그란 표지판이 보이시나요? 정지 표지판입니다. 이놈의 심들은 저곳에서 일단 멈추고 봅니다. 덕분에 윗 사진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죠.
하지만
최고 밀집도와 중간 밀집도 도로로 교차로를 만들었습니다.
뭔가 이상한점을 찾으셨나요? 신호등이 2개입니다.
중간 밀집도 도로에 적용되는 신호등만 2개이고 최고 밀집도 도로에는 신호등이 없습니다.
즉 최고 밀집도 도로로 다니는 차량은 신호와 상관없이 쭉쭉 내달린다는 겁니다.
신호등이 없으니 교차로를 많이 만들어도 되고, 굳이 3거리로만 구성하지 않아도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