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게 잘 안된다.
누가 그러더라 자신이 항상 일순위여야 하고 자기개발이 우선이라고.
항상 누굴 좋아하면 나보다 그사람이 더 우선이고, 나는 뒷전이다.
내삶이 중요하고 타인의 삶은 2순위이여야 하는건데, 그게 안된다.
나는 자존감이 미친듯이 낮다.
내가 무엇이라도 되는냥 내입으로 떠벌리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못한다.
나를 깨우치고 싶어도 잘 안된다.
무엇을 실행하려 하면, 누구에게 확인받고 물어보고. 내가 할 수 있을까???? 할 수 없는일 아닌가????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대면하면 덜덜 떨고, 발표할때는 당연히 벌벌 떨고 있고,
얼굴은 시뻘게져 버린다. 빨게질때마다 죽어버리고싶다. 그 수치심은 말로 못한다. 절대.
내성적인것과 외향적인것의 차이는 자존감이겠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나혼자 습득하고 터득하고 스며들어 버린것 같다.
어렸을때 일때문에 거의 함께한 시간이 1년에 한두번도 안됬던 아빠를 괜시리 탓하고 싶어진다.
내가 사랑을 너무 못받아서 그런거야. 라고 단정지어 버리고 있다. 요즘에.
사랑받은 적이 없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한사람한테 병적으로 집착해버린다.
자존감이 없어서 그사람을 믿지 못하고, 예쁜여자애를 생각하면서 걔는 나보다 괜찮나?를 계속 생각해본다.
그중에서 있다면 나는 괜시리 슬퍼지고, 걔도 날버릴까? 생각한다.
그사람이 사회에서 생활하는게 불안하고 항상 생각난다.
알고있다. 한사람을 알아가고 싶은게 연애인거.
한사람과 호감이고 알아가고 싶어 알아가는게 연애인건데, 다른사람과도 그사람이 그런 과정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바닥을 치는 자존감때문에 다른 사람은 나보다 더 좋은사람,매력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린다.
항상 등도 굽어있는것같다. 구부정한거같다.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울때가 많고 나는 병신같다고 느끼나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진 모르겠는데, 나는 항상 힘들었다.
항상 내칭찬에 부끄러워하고 어색해하는 나한테 누가 그렇게 말해주더라.
그냥 내생각을 느낀데로 말해준거 뿐이라고 받아들이면 된다고.
부럽다! 정말. 그사람은 정말 자존감이 높았고, 정말 사람에게 애정이 많은 부러운사람이었다.항상.
나는 받아들이는게 잘 안되서 항상. 나에대한 장점을 어떻게하면 부정할수 있을까 뒤에 변명할려는거 그걸 느낀거겠지.
나는 왜 나자신을 싫어할까. 항상 나를 부정할까. 나는 나를 버린것같다. 정말 신기한데 내가 나를 버렸다.
항상 사랑을 받는것도 항상 어색하다. 나한테 좋은감정을 보인사람은 항상 어색하게 행동하게된다.
정말 억울하다 사랑받는것도 어색해하고, 그사람이 나한테 실망할까봐 피해버리는게.
나는 사랑 받는건 잘 할수 있을지.
자존감이 낮은건 정말정말 사람으로서 가치,매력이 뚝 떨어지는거 같다. 그걸알고있는데.
나도 뭘 할수 있다는 거,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거 한번만 제데로 깨달았으면.
좋은사람이 되려고 매일 노력하고, 노력하는데 나자신은 왜이렇게 공허한 사람이 됬을까.
왜 내 안에 내가 없는 사람이 됬을까. 또 나를 탓해버리는 내가 밉다.
좋은사람이 되려 노력하는데 그냥 생각만하는 좋은 종이사람같다.
나를 사랑하고 가꿔서 자존감을 높히는게 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