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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아님, 오늘새벽에있었던 실화 , 안믿을가능성이 높은...
게시물ID : humorstory_117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원츄
추천 : 2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4/15 12:32:56
안녕하십니까 , 솔로원츄 . . . 하지만 커플부대 =_+....

아 , 오늘새벽에 일이였습니다 ;  4호선 타시는분은 알겠지만

오이도방향쪽 막차구성이 12시에 오이도행 막차 9분에 안산행막차

다음으로 20분에 산본행 , 30분에 산본행막차가 있습니다 . . . 여자친구랑 놀다가 

왠지 헤어지기 싫어서 계속있다가 , 11시가되어버린겁니다 . .에구.. 그래서 후다닥 !!

잠실역으로 가서 그때가 11시 30분이였죠 , 거기서 내적갈등이 시작됩니다.

잠실역에서 사당쪽으론 10정거장 동대문운동장으론 11정거장 . . . .하지만 타보신분은 알겠지만,

사당쪽에서 4호선타면, 앉아서 가는건 포기하는게 맘편하죠...그래서 !!! 머리를 굴려본결과

동대문운동장에서 타면 앉아서 쭉자면서 갈수있겠군 !! . . . 그래서 동대문운동장에

12시 살짝넘은시간 . . .  산본행만 2개가 남았다네요, , , , , ,생각해보니, 사당기준으로

동대문운동장에 온겁니다  즉, 사당에서 오이도,안산행 막차가 12시정각 12시9분차 라면

동대문운동장에선 11시30분쯤에 오이도행 40분쯤에 안산행막차가 떠났다는 계산이됩니다...

고로 , 저는 망했다 . . 뭐 이런 결론이...그래도 산본행을 타고 왔습니다 , 택시라도 타고갈라고...

아 , 저는 상록수역근처에 삽니다 ; ; ; 그래서 산본에 도착하니까 1시 거의다되어가고있었구요...ㅠㅠ

막상 첫차 6시까지 기달릴려고해보니 , , , 5시간. . 교복입고있어서 피씨방잠입도 안돼고 ㅠㅠ

그래서 에잇 !! 지하철 선로를 따라가보자 !!!!!!.................................................

픽션이 아닙니다 , 실제상황입니다 ...............................................................

산본-수리산-대야미-반월-상록수 저의 위치는 산본, 그럼 4정거장을 가야되는대 , 전철타고가면

끽해서 10분도 안걸리는거리.. 한역당 2분에서 3분잡으면, , 흐흐 , 금방 클리어하겠군...

1시쯤에 출발해서 집에 5시에 왔습니다...전철 선로에는 돌을 깔아놓죠...지하철은아닌대...

그 돌 덕분에 발이 퉁퉁부었구요;;아 신발이 단화였기때문에 더욱더...생각만해도 안습..;;

걸을때 뒤에서 혹시나 전철 갑자기 오면 어떻할까..친구한태 문자로 미리 유언을 남겨두고 

조심스레 걷는대 . . .한번걸어보세요 장난아닙니다 , 기계들 탁탁소리, 고속도로 차 씨잉씨잉~

특히 터널 !!!!!!!!!!!!!!! 작살납니다 하이라이트 입니다 , 걸어보세요 , 그 순간이였던

터널이 걸어도 걸어도 끝이안보입니다 . . .ㅠㅠ 그래서 오늘 몸살로 학교도 못가고........

이 글 베스트라도 가서 모든분들이 이런 위험한 짓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집은 일찍일찍

다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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