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대하고 막 복학해서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현재 전기공학과 재학중입니다.)
제대 전후해서는 정말 마음가짐 독하게 먹고 열심히 공부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복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제가 왜 학교를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등록금 500만원가량 내가면서 뭔가 배우긴 배우는데 정말 왜 배우는지도 모르겠고, 흥미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질수 밖에 없는게(핑계일수도 있지만..) 입시철에 학교 지원할때나 과를 선택할때

전혀 과에대한 관심이라 미래에 대한 생각없이 오로지 성적에 맞춰 학교에 온겁니다...

중간고사도 보고 이제 곧 기말고사도 봅니다... 공부를 할때마다 매번 생각합니다.

내가 왜 여기서 이걸 하고 있는지...

그래서 여쭤봅니다.

인생선배님들, 직장인분들. 과연 현재 하고 계신 일이 정말 하고 싶으신 일이셨나요?

아니면 그냥저냥 하다보다 하고 있구나..인가요?

또 여쭤볼것은 제가 이렇게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힘들어도 직접 뛸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꽤 오래전에 고게글에 용접에 관한 어떤 분이 글을 올리셨는데, 그런것처럼 기술을 하나 가지고

직업으로 삼고 싶습니다. 이런 전문기술직에 대해서 지식 좀 나눠주실 분 계신가요...?

어떤것이라도 좋습니다. '전문기술이라면 이런 직종도 있다.'거나 '이런거 한번 해보는게 어떠냐'

모든 충고와 지식 감사히받겠습니다.

아,, 제가 봐도 23살먹고 아직까지 미래에 대한 확고한 확신이 없다는게 한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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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생각하고 있는 직종으로는 위에도 언급했던것처럼 용접쪽입니다.

용접외에는 딱히 들어본적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물기술이라면 일너 직종도 있다.'

같은 충고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시보니 너무 광범위한 질문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