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
사실 글에는 앉다가 터졌다고 했지만, 실은 손을 꺼내기가 귀찮아서 발로 뭘 하다가(..............) 찢어졌습니다. 찢어진 모양이 사실 앉다가 찢어지긴 좀 그렇죠?
기숙사에서 바지를 갈아입고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직원 한 분이 노트북에 뭐 좀 깔아 달라고 저한테 주시더군요. 그런데 노트북에 배터리가 없길래 충전기를 꽂으려고 숙였는데
방심했네요.
네 그렇습니다.
두개째. 게다가 이번에는 뒤에서 확실하게 보입니다.
날씨도 추운데 허리에 점퍼를 묶고 기숙사까지 가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밑에 겹쳐진 바지가 아까 찢어진 바지입니다. 어? 지금보니 아까 찢어진 바지는 발목도 헤져 있네요?)
바지 하나 찢어진 걸로 베스트인데 두개 찢어지면 베오베 가나요? ㅠㅠ
바지가 자꾸 찢어진다고 제가 엄청 돼지인 건 아닙니다. ㅠㅠ 그냥 바지가 수명도 다 되었고(물론 살도 좀 쪘고) 동작도 안 좋았고 운도 없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ㅠㅠㅠ (아래는 결국 최종 착샷입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들 바지가 건강하시길 빌면서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