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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나는 초침 너는 시침
게시물ID : readers_15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뇨
추천 : 3
조회수 : 1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3: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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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침 너는 시침 

너에게 다가간다  
너와 가까워진다 
너와 하나된다 
너와 멀어진다  
너를 그리워한다 
너에게 다가간다 
너와 가까워진다 
너와 하나된다 
너와 멀어진다 

나는 초침 너는 시침 
너는 이런 내가 싫은지 조금씩 물러난다 
나는 당장 눈치채지못했지만  
너에게 달려가다 멈춰보니 보인다 
내가 너무 들러붙었나보다 
너에게 미안하다
힘이 빠져 움직일수 없다.
이렇게 너와 나는 결국
떨어질 운명이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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