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구단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1부 리그 알아흘리에서 뛰고 있는 권경원(24)을 영입 물망에 올려놓았다고 현지 매체 ESPNFC이 전했다. ESPNFC는 11일(한국시간) "권경원의 측근에 따르면 여러 구단들이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등 빅클럽을 포함한 여러 구단들은 권경원의 플레이를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보도했다. ESPNFC는 "권경원을 영입하면 아시아 시장에서 마케팅과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며 "여러 빅클럽이 권경원을 지켜보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권경원은 2010년 전북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후 UAE 1부리그에 진출해 맹활약하고 있다. 권경원의 소속팀 알아흘리는 올 시즌 자국 리그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