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대학교 신입생 입니다.

원래 성격이 친해지면 엄청 말도 많고 개그도 잘치고 뭐 그런성격인데 ..

그와 반대로 별로 친하지 않으면 말도 잘 안하고 물어보면 PO단답형WER 으로 대답을 하는 뭐 그런 말주변이 없는 남자사람 인데요 ..


저희 과에 몇 안되는 여자사람 ... 이 있어요 ...

OT때 같은조도 했었고 ... (같은 조긴 하지만 말은 잘 안한... ;;)


그런데 최근에 제가 관심이 더욱더 높아져서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없다고 그런거 안키울라고 하더라구요 ...
왜 안키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안사귀고 싶다고 하고 ..
남자친구 보다는 그냥 친구가 더 좋다고도 하고 ..
그러더니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여태까지 한번도 없었다고 했죠 ... (사실이 그러하니...)
그리곤 저에게 여친 생각은 있냐고도 물어보데요 ... ㅋ
당연히 있다고 했죠 ㅋ

여기까지가 대충 대화내용이구 ..


그 다음에 제가 영화를 보러가자고 졸랐습니다 ㅋ
(평소에 말 잘 안하다가 갑자기 남친얘기하더니 영화보러가자고ㅋ)

계속 말해서 그런지 드디어 !! 같이 보러 간다고는 합니다 !


영화를 보고 밥을 먹으려구요 ...

제가 여자사람을 따로 만나는건 처음이라 ... 영화는 정했는데 밥을 무엇을 먹어야될지 ..
(영화비와 밥값은 제가 !!)

그리고 말할 타이밍도 잘 모르겠고 ...

고민중 입니다 ;;

고백을 할지 ... 아니면 그냥 친하게 지내자고 할지 ;;;



학교에서 말도 잘 안해서 존재감 제로퍼센트에 가까운데 ... 어찌해야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