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제가 엄청나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요.
며칠전 최고조에 달했을땐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였습니다...
진짜 요즘 스트레스가 심해서 얼굴도 수척해지고 그랬는데
제가 외국에 살아서..
페이스북에다가 거의 500자 장문의 심경고백글을 영어로 작성했죠..
학교는 시작했는데, 정말 막막하고.. 미래를 생각하니 뭘할지 모르겠다고..
사실 이때까지 만나는 사람한테는 이 스트레스를 그냥 숨기고 전혀 말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페이스북에다가 장문의 심경고백문을 올리고나서 몇시간후 다시 체크해보니
댓글하고 메세지가 막 폭주하더라구요. 요즘 뭔 안좋은일 있냐.. 살다보면 다 그런거다.. 힘내라.. 도움 필요하면 나한테 연락해라 이런식으로요
일단 이렇게 올리고 나서 친구들이 막 위로해주니 진짜 감동받아서 눈물이 터지더라구요 (남자가 울면 안되는데 ㅠㅠ)
근데 과연 이렇게 SNS에다가 심경고백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물론 스트레스를 마음속에 삭히는것보다는 이렇게 다른사람이 볼수있는데다가 표현하는게 더 낫다지만
몇몇사람들은 동정표 구걸로 볼수 있을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