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살먹는 여대생이에요 엄마, 아빠가 절 너무 잡아서 너무 숨막혀요 연애도 못하고 통금 아홉시까지 걸어놓고 다른 지역으로 대학다니는데, 통학하느라 어언 두시간은 기본으로 잡아야돼요 그럼 학교끝나면 바로 들어오란소리잖아요 친구들이랑 저녁에 시내가서 술 마셔보는것도 못하고, 클럽도 못가보고, 남자인 친구랑도 통화 못하게합니다 . 혹여나 어딜 나갔다오면 남자라도 만났는지 확인하고, 누굴 만나고 뭘했는지 다 보고해야돼요 그리고 좀 안믿긴다 싶으면 영상통화나 사진찍어서 인증해야되구요 전엔 열시 좀 넘어서 들어왔다고 진짜 제 머리채잡고 머리 자르려고했어요 전엔 남자친구가 생겨서 저녁 11시정도에 통화하고있었는데 대학 보내놨더니 연애질이나 한다고 폰 깨부수려하고 밥도 못먹게하고 하루내리 방에다 저 가둬놨어요 오늘은 남친 군면회 다녀왔는데, 아빤 제가 남친이랑 헤어진 줄 알아요 근데 사실 안헤어지고 일년넘게 만나고있어요 엄마한테도 숨기고 있었는데... 면회가느라 아침 일찍나가고, 따로 제 방이 없다보니 들키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아빠가 알면 어쩌려고 그러냐 시간 지나면 더 좋은애들 얼마나 많은데 그딴 찌질한것들 만나려고하냐 그래요 저보고 정신을 못차렸다고 아빠한테 좀 쳐맞아야된대요 아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자립은 못했지만 성인이고 연애정도는 그냥 둘 수 있는거 아닌가요?? 남친이랑 지저분하게 사귀는것도 아니고 남들 하는만큼 재밌게 사귀는데.... 그리고 그렇게 나쁜앤 아닌데 저보다 학벌낮고 실업계나왔다는 이유로 남친 엄청 무시해요 진짜 스트레스받아요 죽고싶어요 아프지만 않다면 그냥 죽고싶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