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딧 자경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 골쉽을 하나 둘 모으다가 마지막으로 지르게 된 아타고입니다. 비싸서 출혈이 꽤 컸습니다.

틸피츠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비싼건 비싼거니까요.

결론은 회전반경 하나때문에 운용하기가 힘들어요

네이비필드 시절부터 게임을 즐겨오다보니 함선의 기동성을 매우 중시하는 타입이라 꺽는대로 허리가 휙휙 돌아가는 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주력함선도 전부 6티어 정도의 배들로 구성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회반경이 600m쯤에서 노는 함선들이죠

여기에 790m짜리 선회반경을 가진 아타고를 투입시켜서 몰고있으니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습니다(...)

생각만큼 배가 돌지를 않으니 라인전에서 S자 기동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거의 직선으로 항해하고 있었다든가

튀샷을 하다보면 적이 쏘는걸 보고도 꺽지를 못해서 엉덩이가 아니라 옆구리로 전부 받아내버리는 눈물나는 상황이 온다거나...

볼탱이나 디모인같은 물건이랑 좀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텐데 왜이렇게 손에 안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장이라 그런건지 포 선회때문에 사격에 제약을 받는건지 뭔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이런 문제랑 별개로 화력과 집탄 2가지는 마음에 듭니다. 문제는 포격전을 집중해서 하고싶어도 그놈의 기동성에 너무 신경을 써야하다보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