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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욕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3
게시물ID : sisa_15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폭력경찰시러
추천 : 6/20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05/07/14 18:15:46
'폭력진압 선동' 경찰간부 신원확인 돼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 집회에서 시위대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진압경찰의 폭력진압을 독려해 물의를 일으켰던 경찰간부의 신원이 확인됐다. 전국민중연대에 따르면 문제의 방송을 내보냈던 경찰간부는 서울지방 경찰청 기동단장 이OO 경무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무관은 당시 내리 방면의 진압경찰을 지휘하면서 "상체를 공격해, 깔아버려!" 등의 '조폭수준'의 막말을 쏟아내 집회 참가자들의 분노를 샀다. "아주 작살을 내버려! 훈련된 동작으로 혼을 내란 말이야. 어이, 참나무 몽둥이! 사람 잡으러 왔나?" "여러분들의 동료가 지금 습격을 많이 당했다. 우리라고 당하고만 있을 겁니까. 지금부터 공격하면 맞받아 쳐버려! 괜찮아! 훈련된 동작으로 하면 돼! 절대 매 맞지 않도록. 모든 건 내가 책임진다!" 당시 경찰간부는 이런 '조폭수준'의 방송을 연신 쏟아내면서 경찰들의 폭력진압을 독려했고,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로 이뤄진 참가자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비상식적인 경찰간부의 폭력진압 독려방송 탓에 충돌이 커졌고, 부상자도 속출했다고 전했다. 더구나, 이 경찰간부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몰려 있는 것도 아랑곳 않고 진압을 지시해 피해가 더욱 컸다. △'폭력진압' 독려에 고무받은 경찰? 한 경찰이 집회 참가자를 향해 방패를 날리고 있다. ⓒ민중의소리 이런 당시 상황 때문에 평택 범대위나 전국민중연대, 민주노동당 등은 경찰의 대응을 '폭력진압'이라고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성명을 내고 "이날 경찰의 폭력은 대단히 심각한 수준이었다"면서 경찰청장의 사과와 현장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전국민중연대도 현장 지휘자 처벌과 부상자 치료비 보상, 농작물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면서 폭력진압을 유발했던 경찰 지휘간부의 언행을 문제삼았다. 전국민중연대의 한 관계자는 "경찰간부가 오히려 진압경찰들의 폭력을 독려하는 바람에 당시 부상과 피해가 컸다"면서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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