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굴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어릴때는 제가 굴 킬러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굴만 봐도 속이 메슥거리고 먹으면 구역질이 나거나 토하기도 합니다. 오늘이 제 음력 생일이라고 어머니랑 같이 조개찜을 먹으러 왔는데, 갑자기 숨이 턱, 하고 막힙니다.
조개는 정말 맛있는데 몸에서 거부 반응을 보여요. 

굴을 싫어하는 이유는 바다냄새? 라고 해야 하나요. 그게 막 입속까지 나고 그래서 싫어하는데 굴은 그 맛에 먹는거라고..

어떻게 하면 굴을 잘 먹을 수 있을까요. 진짜로 진지합니다. 괜히 생일에 거부 반응 보여서 어머니한테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