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진행되며 오유, 웹갤, 여성향 갤 등등 여러 곳 보며 상황을 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가입했네요.
다만 오늘 jtbc에 보도 된 걸 보며 더 이상 그사세도 아니며, 그냥 조용히 있으면 정말 이상해지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한 여자애가 지금 생각하는 걸 한 번 정리해봐요. 워낙 정리를 못하기 때문에 길면서도 정신 없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내용을 다시 짚기도 할 것 같아요.
+ 여자애라 표현한 건 제가 한 사회생활은 정말 짧기 때문에, 사회에 버티고 계신 여성 분들의 여러 경험에선 부족하다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본론에 들어가기 전, 이 글을 쓰기 직전 오유 분위기에 대해>

오유의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이번 일의 문제는 여혐이 아니지요.
다만 jtbc에서 보도한 내용에는 외적으로 심한 말을 듣거나 성적인 모욕을 들었다는 건 굉장히 안쓰러웠습니다. 사상이 다르다고 외모나 성적으로 모욕을 당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다들 아실 어느 단체에서는 그런 당연한 것도 무시하고 남자의 외모나 성을 조롱하지만!!
지금까지 오유는 엄청난 탱커 역할를 했지만!!(고급시계로 따지면 전서럭인 라인하르트 급이네요)
답답하다고 화가 난다고 그리 싫어하던 단체를 따라하시면 그 쪽에서 그리 말하는 미러링과 별 차이가 없잖아요.

우선 날도 더운 데 샤워 한 번 하고 기분전환 해보죠!



<여기서부터 보도에 관한 이야기>

제가 생각해도 그리 열심히 사는 편은 아니지만, 제기 아는 여자애들은 자기 능력과 노력을 인정 받기 위해 열심히 살거든요.
다만 이번 보도는 그 노력들을 거짓 페미니즘에 짖눌러 버린 점이 굉장히 아쉽더군요. 특히 jtbc는 유일하게 구독하며 믿고 있던 방송사였거든요.

뉴스에서는 티셔츠는 메갈에서 제작, 이를 둔 의견논쟁, 사이트 집단 탈퇴, 작가 모욕, 일베 등 단체가 메갈 목록 정리만으로 단순하게 사건에 대해 보도했죠.
뭐, 웹툰이 대중화가 되었다지만 대한민국의 수 많은 일에 비해 이번 건 방송사에게는 별 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어요.
단지 뉴스 제목이 여혐으로 나오며 이번 일에 대해 페미니즘 작가들과 여러 여성들을 질타하는 여혐 문제로 보도가 되었다는 게 문제지요.
 jtbc는 그 동안 다른 방송사와 좀 다른 느낌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으니,  이 문제를 앞으로 여혐으로 받아들일 사람이 많아질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정말 안타까운 건 일이 이렇게 진행 될 수록 노력하는 여자애들은 더욱 더 힘들어진다는 거에요.
저 여자애들이 주장하는 평등은 여성이 위에 있는, 여성이 더 대우받는 그런 것일거다.
정작 그 여자애들은 그냥 자기 능력과 노력만큼만 인정 받으면 되는 건데요!!

대체 이 거짓 페미니즘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뭐에요?
여자들은 지금까지 힘들었으니까 당연하게 우선권을 받아야하는 건가요? 노력하고 있는 그 애들에게는 그런 건 필요없어요! 노력하는 그 애를 인정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왕자님이 필요없다며요! 제 눈에는 자기가 제일 불쌍하고 힘든 척하면서 신데렐라가 되길 바라고 있는 걸로만 보여요!
남자를 비하하며 평등을 주장하는 건, 노력도 하기 싫고 가진 것도 없으니 여성인권 운동가라는 타이틀을 반드시 가지고 싶은 건가요?
덕분에 여자애들은 더욱 노력해도 원하는 걸 얻기 힘들어졌네요!

이런 생각들을 하니 결국 sns로 보도에 관한 의견을 올리게 되었어요.
sns로 자기 사상을 내놓는다고 좋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네요.
제가 응원하는 여자애들은 정말 평등하게 인정 받길 바라기 때문에 jtbc에서 자세한 보도를 다시 한 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거짓 페미니즘이 단순한 폭력이라는 걸 전달해주셨으면 해요.

보도로 많이 상심하셨겠지만 선비라고 불리는만큼 끝까지 올곧은 행동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