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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82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밋밋한★
추천 : 11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6/30 01:05:37
진주 이슬 머금은 모란꽃을
신부가 꺾어 들고 창 앞을 지나다가
빙긋이 웃으며 신랑에게 묻기를
꽃이 예쁜가요, 제가 예쁜가요?
신랑은 짐짓 장난을 치느라
꽃이 당신보다 더 예쁘구려
신부는 꽃이 더 예쁘다는 말에 토라져
꽃가지를 밟아 뭉개고는 말하길
꽃이 저보다 예쁘거든
오늘밤은 꽃하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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