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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무념
게시물ID :
readers_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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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모모아이
추천 :
0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3: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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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고있다
나에겐 맞설 자신이 없다
다들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는 듯하다
라일락 향기도 남아있는데
마들은 뭐가 그리 급한지
바로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오지 않는가
사로잡아라
아직 나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자리에 앉아라
차피 해야할 일 아니겠냐
카톡이 울리고
타이핑이 시작되어버린다
파란 하늘이 까맣게 물들 때까지
하루가 또 무의미하다
-
★쓰다보니 입시가 주제가 되버렸네요 (...)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싶어도 몸이 안 따라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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