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올린 뒤, 추가 수정 글 : 불우이웃묘를 위해 나눔 곡식 주신 분들 곡식들 사진 하나하나 올립니다..
어제 쓰러져 자고 집에 챙겨주던여동생도 없어 늦게 일어나 이제 정리하고 고양이 보러 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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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전 원문
네, 지친 +뚱뚱한 거구를 이끌고 아파트 앞 입구로 들어서는데 산모냥들과 수다쟁이 냥이 제가 사는 아파트 문 쪽에서 내려옵디다.
이 뭥미?
스르륵, 올라가보니..현관문 앞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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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대한 저 우체국 택배라는 이름의 상자 보이십니까. 밑에 있는
상자가 거의 혼수상태...일단 엄청 무겁던데 왜 택배 아저씨는 저 무거븐 걸 제일 우에다가!
네, 고양이 불우이웃 돕기 성금과 곡식 1차분이 도착했던 것입니다.
일단 이 냄새를 맡고 고양이님들이 아파트를 오르락 앤드 내리락 한 걸로 사료됩니다.
제가 구매한 사료는 옆으로 밀쳐두고 찍었습니다. ㅋㅋ
곽@@ 오징어 님이 보내주신 이 사료를 보십시오.
크고 아름답네요..
김 @민 오징어 님이 보내신 곡식입니다. 아, 생선인가요...하여간 고기음식입니다.
비가 오는 시점이라 비 맞지 말라고 마션 멧 데이먼의 덕 테이프로 완전무장하여 보내신 것이라고
이메일로 알려주셨습니다.
얌전이 님이 주신 ...와, 글씨 귀엽다.
헉, 저 편지....그리고 예쁜 리봉 매듭까지...
그리고 편지 앤드 각족 진수성찬 곡식샷.
이게 뭔 사탕이여...했는데 말린 생선이라캅니다. 제가 먹으면 안 될까요?(될 거야, 아마.)
정#이 캣맘이 보내주신 맘마입니다.
고양이가 포도를 먹으면 안 된다고 들은 듯 한데...고양이용사탕!
정말 신기합니다.
그리고 사탕 앤드 각족 곡식샷.
이거 많이 비싼 밥이라면서요. 엉엉~~~고맙습니다. 냥이들, 흥...좋겠군!!!
두 아들 딸의 어머니, 바니엄마가 보내주신 아침밥, 점심밥, 앤드 저녁밥입니다.
고양이에게 이런 비싼 걸...후아....와.....다 신기합니다.
일단 급히 뜯을 수 있는 것부터 뜯었습니다.
열어서 바로 냥님들께 바칠 수 있는 비니루 봉다리를 향해...
사진 확대하니 성함이 안 보이네요. 죄송합니다. 이미 차 트렁크에 모셔놨는데...
내일 다시 잘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봉다리를 까니 뿅...낯익는 귀여운 그 분 프로베스트냥님이 짠...
그리고 이 보라보라한 봉다리도 같이...땄습니다.
조@진 오징어님이 보내주신 맘마입니다.
뭘까 뭘까...
밥에서 음악소리가 들렸어, 나니가 사료다!
2봉다리가 들어있었어요.
계단에 앉아계시던 싹싹한 산모님과 그녀의 딸, 또는 아들로 추정되는 이 친구. 제가 계단 내려가니
따라서 주차장으로 왔습니다.
밥그릇용으로 쓰던 비니루 씌운 상자가 바람에 나뒹나뒹...하길래 물티슈로 닦아 사료를 솰솰 ...
냥님들은 미미~~~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냠냠 샷. 조 @진 님과 프로베스트 집사님의 밥을 섞어서 줘씁니다.
눈을 감고있는 냥이가 수다쟁이 냥이인데요, 저렇게 두 군데 주지 않으면 노란 엄마냥이가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더군요.
그래서 저렇게 두 군데로 나눠주면 서로 서열 관계없이 민주적으로 공평하게 동시에 식사를 합니다.
내일은 제가 휴무라 더 섬세하게 불우이웃묘 성금과 곡식 글을 올리겠습니다.
보내주신 일 곱 분, 베리 엄청 고맙습니다.
이제 글 올렸으니 하나 하나 열어보겠습니다.
아, 배고프네요. 사료 맛 좀 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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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나 하나 열어보고 있는데 충격과 감격으로 할 말을 꼴고 있습니다.
와.....길냥이들이 어리둥절하겠어요.
내일은 고양이들에게 저 듣도보도 못한 간식을 보여주며 접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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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택배에 메모 안 보내주신 분들, 계좌번호 좀 알려주십시오.
택배비 송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