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악세사리 착용은 좋아하지 않지만 만드는건 참 좋아하는 여징어입니다.
그동안 취미생활로 만든거 몇가지 올려볼까 해요. :3
제가 보통 악세사리 만드는 취미는 크게 매듭팔찌, 비즈공예, 태팅이라 순서대로 올려봅니다.
1. 매듭팔찌
매듭은 주 취미는 아닙니다만 간편해서 한때 대량생산(...)도 했습니다. 디자인은 거의 시중에서 나오는 책을 참고했습니다.
가장 만들기 쉽고 단순한 매듭팔찌입니다. -ㅁ- 처음 만든거라 길이조정 실패로 써먹지도 못한 것이죠..ㅠㅠ...
좀 해봤다고 비즈를 넣어서 모양좀 내본 겁니다 :3
착샷. 십자수 실로 만든거라 굉장히 가늘어요.
지인분이 나눔해주신 뜨게실로 만들어본 팔찌입니다. 원석팔찌 만들다가 남은 볼론델로 포인트를 줘봤어요.
십자수실로 만든 팔찌입니다. 마지막은 볼론델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어하는 매듭팔찌입니다.
지인분이 뜨게질을 위해 샀다가 뭔가 아니다 싶어서 통채로 넘겨주신 뜨게실로 만든 팔찌.... 두가지 컬러를 주셔서 각각 두가지 버젼으로 만들어 본 다음....
대량생산을 해보았습니다. -ㅁ-)... 헤헤...
실색이 실색이라 마무리는 나무 볼로 했습니다. 생각외로 착용하면 이쁜편이었어요.
2. 비즈공예
주력하는 취미입니다. :3
보통은 비즈공예로는 입체적인 장식류를 만드는 편이라 악세사리는 많이 만드는 편은 아니었지만... 엄마마마의 꼬임에 넘어가..(....)
은근히 어머님들 취향이 많습니다.
정말 정석대로 만든 비즈팔찌, 비즈공예의 기본인 크리스털비즈와 낚싯줄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중앙은 진주비즈를 사용했어요.
몇년전 어느날... 어딘가에서 원석팔찌가 유행이라는 말을 듣고 오신 엄마마마의 이야기에 선물해드린 팔찌입니다. :3
.......옥을 사용했구요. 다이아몬드 컷팅기법으로 원석을 자른거라 재료비가...(...후욱)
다행히 여름만 되면 잘 끼고 다니십니다. :3
착샷. 8mm 원석을 사용한지라 좀 무게감이랄까 두께감이 있어요.
요건 그 해 여름에 엄마마마 원석팔찌 만들어드리고 나서 재미 붙어서 만든 것입니다. 별과 달이 포인트이구요. 실제보면 색깔이 좀 더 선명한데 사진으로 담기 힘드네요. ㅠㅠ..
위의 파랭이가 장식을 주렁주렁 단거라면 이 팔찌는 장식을 최소화 해서 만든 팔찌입니다. :3 반투명 백수정과 파괴수정을 사용했구요. 골드 샌딩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골드 샌딩볼은.. 투명 매니큐어로 방어막을 만들어서 사진으론 안이쁘네요..ㅠㅠ.. 방어막 안하면 피부 스치기면 하면 변색되서..ㅠㅠ..
이것도 엄마마마의 예쁘다! 라는 말에 시도한 팔찌입니다. 직조와 스티치 기법을 사용했고요... 상당히 많은 수공이 드는데다 재료비도...(먼산)
다행히 좋아해주셨지만..(...) 의상을 화려하게 입고다니지 않으셔서 그리 많이 착용하시질 않네요.ㅠ.ㅠ..
그래서 제가 열심히 끼고 다닙니다 여름마다!
펼치면 요런모양.. :3 꼭 굼뱅이 같이 생겨서 팔찌 찾을때 엄마마마도 저도 '굼벵이 팔찌 어디갔지?' 하고 말합니다.
이건 직조기법으로 만든 팔찌예요. :3 실틀을 만들고 거기에 직조하듯이 실에 비즈를 걸어 만드는 기법입니다. 중간에 색이 다른 구슬 배치로 요런저런 모양을 넣을수 있어요.
이 기법으로 만든건 팔찌도 나름 나쁘지 않지만 목걸이를 하면 참 예뻐요. :3
요렇게요. (사람 악세사리만 만든다고 한적 업슴다..-ㅁ-)
아기 고양이나 강아지들 목에 걸면 꽤 예쁜 목걸이가 되서 지인에게 고양이나 강아지가 들어오면 항상 하나씩 만들어주는 아이템입니다. :3
3. 태팅
태팅은 가장 최근에 시작한 취미입니다. 보통은 테팅레이스로 알려져있고, 가장 많이 만드는건 아마 컵받침일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런 소품을 만드는데 취미가 없어서..(...엄마마마가 먼지 앉는다고 소품 장식하는거 싫어해요..ㅠㅠ..)
귀걸이입니다. 태팅 장미랑 비즈를 연결해서 만든거구요. 상당히 작은 편이예요. (만들다 눈빠질 뻔..)
제가 귀에 뭐 하기만 해도 염증이 나는지라 착샷은 없구요. 지인 선물로 만든겁니다. :3
귀걸이에 쓰인 장미 사이즈. 상당히 작아요.
이건 태팅으로 만든 나비와 꽃을 딱핀에 연결 시킨겁니다. 매우 작아요. 어느정도냐면..
요정도 사이즈입니다. :3
헤헹.. 전 실은 취미로 개 용품 만드는걸 가장 즐깁니다.
요건 다른 컬러로 만든 버젼. 아래에 꽃은 빼고 나비만 해봤어요.
착샷
이건... 만들고 사진 찍는걸 깜박했네요. 머리에 꽂고 대보고 사진 찍으려고 상위에 올려뒀더니..(...)
마님께서 물고 사라져서 처절하게 만들어버린 비운의 물건입니다..ㅠㅠ..
켈틱 태팅한거라 만드는데 무지 귀찮은건데..ㅠㅠ...
이건 팔찌예요. :3 마찬가지로 태팅으로 만든거구요. 디자인은 소장하고 있는 책을 보고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일케 피코많은데 지저분해 보여서 무시하고 만들었어요. 여기서 만든 팔찌는 착샷은 못찍었구 선물로 가서 남은게 이사진 밖에 없네요..ㅠㅠ..
그리고 이 팔찌의 원래 용도는 사실...
개목걸이었..(...)
그런데 막상 목에 걸어보니 좀 안어울리는거 같아 팔찌로 하기로 했어요..(...)
...이래저래 사진은 다 올렸는데 어떻게 끝내지.....
어엄... 모두 하루 잘보내세요! ㅇㅅㅇ/!
그리고 내일 출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