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동생이 20살이거든요 ㅡㅡ; 이제 대학생이죠... 근데 마냥 중딩같고 초딩같습니다;;; 체육특기생이라 그런가...약간 교양이 없고...버릇없고 개념도 없습니다 본인은 그걸 모르고 누나들이나 부모님이 뭐라고 하면 '아 뭐래 ㅡㅡ' 이런식으로 짜증만 내고 받아들이려 하질 않아요~~!!! 얼마전에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다른 사촌동생들은 내동생보다 어린데도 훨씬 어른스럽고 의젓하게 장례식 치르더군요...음식도 열심히 나르고 문상객들도 공손히 모시고.. 근데 얘는 하루종일 휴대폰으로 게임만 하고 윗층 올라가서 자고;;진짜 밉상이었습니다 심각한건 분명 할머니 장례식이라고 말했는데도 빨간색 컨버스를 신고 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모자를 쓰고 엄청 빤짝거리는 금반지도 양손에 한개씩 끼고 있더군요.. 엄청나게 혼내서 모자 벗기고 금반지도 빼게 했지만 걔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누나는 괜히 오바하면서 민감하다구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하는 행동보면;;;
혹시 애가 어리니까 장례식에 한번도 안가봐서 그럴수도 있다..생각할수도 있는데요 그냥 생활 전반적으로 약간 개념이 없어요...;;말투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넘 철이 없어요 할머니가 자길 얼마나 아껴줬는데..아무리 경험이 없다지만...ㅠㅠ아오 생각할수록 눈물만 나와요 남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구 상종 안하는데 제 동생이라 미치겠네요 어떻게 훈계를 해야될지...ㅠ_ㅠ 이런거 올리면 꼭 존나 패라는 말이 있는데 ... 체육 특기생이고요..전 형이 아니라 누나입니다ㅠㅠ 제가 맞을거같어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