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약속이 있어가 다 못만들고 과정만 찍어봤습니다.
위 사진은 그려놓은 패턴을 팬으로 좀 더 진하게 그렸습니다. 자를꺼에요
요래 요래 진하게 그려놓고...
가위로 자릅니다. 슥싹 슥싹~
잘라놓은 패턴 어깨를 맞춰봅니다. 음~ 약 1미리 정도 차이는 나지만 이정도는 재봉하면서 맞출수 있습니다.
손꾸락이 완전 할매 손이네 ㅠㅠ
자 ~ 이제 원단을 찾아야 합니다.
생각해놓은 원단이 있어서 찾습니다. 여기 저기 뒤적 뒤적 원단 쌓아놓은 박스 죄다 열어봅니다.
음따....
여기도 음따... 음따 음따!!!! 기절!!!
![기절!.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47195veqJwPjC7jj2cqCuO3gvAAhltoRx5bW.jpg)
침착하게 다시 찾아봅니다.
하... 음씀다 ㅠㅠ
그래서 전에 엄마 드린다고 민소매 나시티 만든 옷을 꺼냅니다. 울 어마니의 몸매를 과소평가하여 비대하게 만들어 완전 박스 티가 되어버린 그 옷을 처참하게 써줍니다.
바로 요겁니다....
요래요래 맞춰보니 됩니다. 여유 충분 합니다. 핫핫
실따개로 옆선과 지퍼를 따냅니다. 나는 유부 녀 징어...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무로 저 지퍼는 다음에 쓸수있도록 잘 따서 보관합니다.
자 이래 준비해놓고 패턴 자른걸 원단에 대고 그립니다. 원 크기를 그린후 1센티 띄어서 시접부분을 그립니다.
가위로 싹뚝 싹뚝!! 다음은 안감도 만듭니다.
안에 들어갈 안감도 위와 똑같이 만듭니다.
자 요렇게 준비 해놓고 아래 사진처럼 시침질을 합니다. 난주 재봉하기 위한 표시입니다.
시침한 가운데 자름 자름~
긴 실을 짧게 다듬 다듬~ (왜 다듬냐면 .... 설명하기 귀찮으니 패스~)
자 ~ 이제 재봉하기전 마지막 마무리~~ 심지를 붙여야 합니다.
접착 심지라고 한면에는 풀이 뭍어 있습다. 그걸 원단에 대고 다려주면 난주 옷이 완성되었을때 흐늘흐늘한 천에 선이 살아납니다.
찾습니다. 심지~~
음...따!!!
음따~~~~~~~ 심지가 음쓰면 옷이 후줄근해집니다. 음씀다.... 음써.... 맨붕옵니다..... 접착심지 사러 진시장 가는 길이 한시간입니다.
인터넷으로 사려면 접착심지보다 배송비가 더 큽니다.
네 그래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