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당하니까 엄청 당황스럽네요.
추석 이후 일도 바쁘고 술자리도 많고 이래저래 한달반넘게 타질 못하다가 회사사람이 춘천 한 번 가자고 해서 알았다하구
어제 간만에 타러 나갔는데..
한 30km정도는 예전과 별 다를게 없이 나가더군요. 아 생각보다 초기화 별로안됐네? 하면서 추워서 턴하고 집으로 갈려고 하는데
다리가 딱! 풀리더군요.. 근육이 비명을 질러댑니다.
국토종주기간 동안 하루에 150키로 이상을 달려도 쌩쌩하던 다리가 파열될듯이 비명을 지릅니다
20km/h 가 힘들더군요. 집까지 거의 기어갔네요.
제 몸이 제몸 아닌것 같아 어이없음에 속도 달랠겸 간만에 치킨 시켜먹으면서 뭐가 문제인지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치킨은 오랫만에 오리지널 반반 무 많이 맥주 조금으로 먹었는데 역시 치킨은 치킨이더군요. 너무 맛있어요!
아.. 치킨 또 먹고 싶네요. 오랫만에 치킨 먹어서 즐거운 하루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