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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진료 찾아 헤매던 할머니, 지하철역서 숨져
게시물ID : humorstory_228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YS
추천 : 1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4/21 21:22:17
< 앵커 > 

무료 치료를 받기 위해 8시간 동안 병원을 찾아다니던 70대 할머니가 지하철 역에서 쓰러져 숨졌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 기자 > 

78살 김모 할머니가 쓰러진 건 그제(14일) 저녁 6시쯤. 

지하철을 타기 위해 막 역사에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역무원 : 119에 신고하면서 심폐소생술을 같이 한 거죠. 의식이 가물가물 했다고 보면 되죠.] 

병원에 옮겨진 김 할머니는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10여 분만에 숨졌습니다. 

사인은 영양 실조와 폐결핵으로 인한 건강 악화. 

숨지기 하루 전날 폐결핵 진단을 받은 김 할머니는 무료 입원치료를 받기 위해 8시간 동안이나 동사무소와 보건소, 시립병원을 전전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상에 부양가족이 있는 것으로 돼 있어 무료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 직장 보험이 있는 거예요. 며느리라고 하더라고요. 무료인 줄 알고 오신 거예요.] 

김 할머니에게는 아들 2명이 있지만 자식들도 생활이 어려워 2년 넘게 홀로 쪽방생활을 해왔습니다. 

17만 원 정도의 정부 지원금과 폐지를 팔아 번 돈으로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숨지기 전날에는 고열과 기침이 심해져 민간 병원에 입원했지만, 병원비가 없어 퇴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웃주민 : 10시 반에 입원시켜 놓고 (아들은) 집에 갔다가 새벽에 도로 할머니를 퇴원시켜서 (쪽방에) 갖다 놓은 거지….] 

자식으로부터도 사회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한 노인은 결국 길바닥에 쓰러져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진원) 

조제행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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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한나라당 업적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금:903억원 전액삭감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원금:340억원 삭감 
노인 일자리 예산:190억원 삭감 
한시적 생계구호비:4,181억원 전액삭감 
실직가정 대부사업비:3,000억원 전액삭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비:880억원 삭감 
저소득층 긴급 복지비:1,000억원 삭감 
기초생활자 급여예산:649억원 삭감 
장애인 활동보조비 신규신청:전면 금지 
장애아동 무상보육 지원금:50억원 삭감 
장애인 차량지원비:116억원 전액 삭감 

서태지 이지아 기사가 bbk부터 시작해서 여러기사 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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