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92907513783192&LinkID=1&lv=0 질투는 나의 힘?... 남자와 길걷던 여자를 발로 걷어차
2008년 9월 29일(월) 7:51 [헤럴드생생뉴스]
‘질투는 나의 힘?’남녀가 함께 길을 걷는 모습이 싫다며 여성을 발로 찬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길을 걷던 행인을 발로 찬 혐의(폭행)로 L(26ㆍ퀵서비스업)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송파구 잠실본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길을 걷던 도중, 갑자기 남성과 함께 걷고 있던 H(여ㆍ34ㆍ주부) 씨의 허리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L씨는 “난 애인도 없는데 남녀가 시시덕거리며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안 들어 순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H씨와 함께 길을 걷던 남자는 H씨의 삼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로워 하는 L씨가 술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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