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이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U-16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고아에 위치한 틸락 마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6 인도축구협회(AIFF) U-16 유스컵 대회’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에서 3-0 승리, 탄자니아와의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U-16 대표팀은 미국전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미국은 후반 26분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탄자니아가 풀리그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U-16 대표팀은 23일 밤 11시 30분 열리는 인도와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틀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관건이다. 9월 열리는 '2016 AFC U-16 챔피언십'을 대비해 현지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대회의 주요 목표다.

글=권태정
사진=FA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