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원 빤짝 다녀 취득하는 간호조무사를
2년 교육시키고 간호지원사 1.2급으로 이름만바꿔서
간호보조인력간의 업무에 혼선주는 그런 입법,개정안이
오늘 9월4일 밤 12시가 지나면 통과된다네요;;
세상에나
큰병나서 입원후 수술날짜잡을때는
특진의사. 수술잘하는의사 찾고 조금이라도 젊은의사 들어오면
게거품물고 의사바꿔달라고 뭐라뭐라하시면서
간호사, 간호조무사간 의료서비스질적문제는
그저..밥그릇싸움으로만 보는건지
너무 갑갑합니다ㅠㅠㅠㅠ....................
그래요 밥그릇싸움이란 말도 맞죠!!!
근데 아직까진 서비스의 질적문제라는 화두때문에
밥그릇진흙탕싸움 껀덕지를 제대로 못꺼내고 있는거지...
저 개정안이 통과되는순간
진짜 밥그릇싸움이 뭔지..진짜 보시게 되실껄요?
논란좀 가라앉고 몇년지나고나면
이젠 또 간호조무사들이
10년무사고면 간호사 라이센스 딸수있는 자격달라 어쩐다
국시만 보면되지않냐 어쩌냐 하면서
분명 자기밥그릇 더 챙겨먹으려고 뭔가 일을크게만들게
뻔히보입니다
그때되선 이미 상황은 늦은거고
간호사가잘났다 간호조무사가 잘났다를 떠나서
의료서비스질이 개쳐박살나는꼴을 보실수 있을텐데
왜 먼 미래를 못보시는건지ㅠㅠㅠ 모르겠습니다..
저는 간호학생도아니고 간호사도아니고
간호학과 진학을 꿈꿨지만 대학지원분석 실패로 어쩌다보니 공대에 진학하게된
한낱 공돌이입니다.
공대에서 4년동안 기름밥만 먹고살아 말주변이 없어서 딱 정리가 안되는데
그냥 하고싶은말은
분명 이 개정안 통과되면 병원에서는 인건비 줄이려고 간호사 T.O 확줄이고
간호지원사들 위주로 뽑겠죠?? 그러고나서 생각해봅시다
길가는사람 10명붙잡고
당신이 나중에 큰병나서 병원에 누워있고 큰수술을 앞두고있는데
수술후에 4년제나온 간호사한테 케어받을래
간호학원에서 2년동안 교육받고 대학졸업장없이 실무에 뛰어든 간호지원사한테 케어받을래하면
그누구가 쿨하게 간호지원사도 괜찮습니다 라고 할수 있을까요
안그래도 병원에서 이일 저일에 치여서 정신없고 바쁘신 간호사분들
"여기 누가 지원사보내래!! 간호사보내!!!" 라면서 컴플레인걸리면 간호사분들 일거리만 두세배 늘어나겠네요
말도안되는일이에요진짜 ㅜㅜㅜ...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들어가서
개정안올라온거에 반대한다고 서명해서 10만명 넘어서면 입법안이 무효화된다는데
괜히 여기다 올리면 논란거리만될거같고
걍 한탄이나 하려고 글썻습니다...
생각있으신분들은 한번 알아보시고 반대서명하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