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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진 않는데 커져가는 서운함은 어떡하죠
게시물ID : gomin_1583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ya
추천 : 1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28 1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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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서 사회만 비판하는게 너무 싫다.

이런 생각을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 친구 앞에선 내가 꿈을 향해사 노력하는걸 보여주려고도 많이 노력했구요

꿈이라고 해봤자 공무원

그저 안정적인 직장생활하면서 내시간 지키기

그 친구도 공무원. 참 똑똑한 친구죠.

근데 많이 놀더라구요. 물론 저도 놀았구요

저보다 한참 앞서 있으니까 많이 놀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애초에 저는 점수대가 낮은 직렬

그리고 그 친구는 7급까지 노릴 정도의 실력자죠.


근데 이번에 접수기간에 얘기하더라구요

너랑 같은 직렬에 지원했다

미안하다고 

솔직히 이건 미안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서운은 하더라구요.

1년동안 제가 보여주었던 그 직렬에 대한 관심이 친구가 이렇게 같은 경쟁선에 서게 될 줄은 몰랐죠. 솔직히.. 7급을 노리고 있었는데..

그리고 지금..
 
저는 노력하긴했지만 페이스조절 실패인지 지금 너무 지치고 힘들거든요. 

몸도 생각보다 많이 상한거 같고

  
그래서 다시 1년을 봐야하나 이런생각까지 하는데 

친구는 제가 1년동안 날 걱정하며 거긴 괜찮니?
그래도 니가 변할까봐 걱정이다. 

나는 괜찮다. 나는 이러이러해서 괜찮고~ 이러이러해서 여기도 좋고 여기도 좋고~

직렬에대한 문제점과 장점 모든걸 다 얘기했지요 ㅋㅋㅋ

근데 동직렬에 지원하다니... 

조금 의외이기도 했어요.

거긴 아니지 않냐라고 말하던 친구가 발등에 불붙으니 내 앞에서 서있게 되다니..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서 사회만 비판하는게 싫다. 

그냥 이렇게 말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전 솔직히 이제 이 친구의 마음을 모르겠고, 심적으로 의지해도 되는건지

내가 아는 정보를 무리하게 푸쉬하듯이 다 토해내도 괜찮은지 고민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 너무 비겁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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